지금 현재 이 순간에서 1분이 지나면 이미 과거가 된다. 그렇듯이 늘 과거는 우리의 시간 속에서 존재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시간에 대한 개념에 불과하지만 지나간 사랑이나 사람에 대한 과거의 기억에 얽매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를 먼저 인식해야 할 것이다.

특히 과거의 연인과 현재의 연인을 비교하는 습관은 가장 좋지 않다.
과거의 연인을 기억하는 것은 헤어진 이유에서 비롯되거나 성격의 차이라고 한다.
사실 연애할 때 최선을 다해 사랑했고 후회가 없을 만큼 잘 했다면 오히려 깨끗이 잊고 잘 살 수 있지만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이별을 했거나 잘해주지 못 한 것을 후회할 경우 과거의 연인이 더욱 떠오른다고 한다. 말하자면 잘해준 사람은 오히려 과거를 잊고 멋지게 잘 살아가지만 잘못한 사람은 그 후회와 미안함으로 더욱 과거의 연인에 집착하거나 궁금해 하면서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과거의 연인과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현재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과거의 연인 모습을 되어주길 기대하는 경우도 있는데 결국 과거와 같은 사람을 기대한다면 똑 같은 이별을 되풀이할 수 있는 기회만 제공하게 된다. 어떤 이유에서 이별을 했든 과거의 연인과 현재의 연인을 비교하는 것은 두 사람 사이에 전혀 득이 되지 않는다.

그럼 어떨 때 과거의 연인과 비교하게 되나?
간혹 여성들 중엔 사랑하는 남자와의 이별 직후,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급조한 남자로부터 과거의 연인처럼 행동해주길 기대하기도 하는데 다행이도 급조한 남자가 과거의 연인에 비해 훨씬 멋지고 잘해준다면 과거의 연인을 쉽게 잊어버릴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한다. 왜냐하면 여성은 이미 과거로부터 벗어나지 못 한 상태에서 자신의 주관적 느낌으로는 과거의 연인에 대한 이미지를 현재의 남자에게 무의식적으로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의 사랑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괜찮은 상대를 만나기란 쉽지 않을 것이며 설령 좋을 사람을 만났다고 해도 그의 진면목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별직후 누군가로부터 과거의 연인을 지우려고 한다면 과거의 연인에게서 받은 상처나 고통 그리고 습관들을 고스란히 현재의 연인에게 적용하고 과거 연인에게서 느꼈던 사랑의 잣대를 현재의 사랑에 적용하여 오히려 현재의 사랑에 대한 불신만 키우는 결과는 가져온다.
따라서 과거에 대한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해야 한다.

혈액형으로 볼 때 주로 A형들이 과거에 집착하거나 과거의 상처를 때때로 떠올린다고 한다. 물론 자신의 의지가 아닌 문득문득 소름이 끼칠 정도로 과거의 안 좋은 일들을 떠올리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닌듯하다. 반면 O형의 경우는 좀 다르다. O형은 성격상 쉽게 잊어버리거나 좋지 않았던 기억을 스스로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과거에 대한 기억을 쉽게 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O형의 남자를 A형의 여자가 만날 경우 A형의 여자는 자신의 과거 연인에 대한 기억으로 O형의 남자에게 과거 연인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단순한 혈액형적 판단으로 과거를 기억하느냐 그렇지 않은가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혈액형을 전혀 무시할 수도 없다.
과거는 정말 과거일 뿐이다. 현재를 후회 없이 살아간다면 과거 따윈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연애 속 공감대> -LJ (엘제이)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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