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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나체로 법정에 선 미녀, 프리네
최초작성날짜 : 2012-12-31 10:30:24, 글자크기   

가끔 속없는 여인들이 자신의 처지를 변호하며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하나로 아우르는 발언을 할 때가 있다. 바로 ‘예쁜 게 죄다’라는 낯 두꺼운 발언이다. 이렇게 속모를 여인들의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말을 듣고 있으면 이 여인이 정말 자신의 아름다움을 자만해서 하는 말인지 아니면 웃기려고 하는 말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실제로 아름다움이 죄가 되어 법정에 선 가련한 여인이 있다. 바로 비너스의 탄생에서 실제 모델이 된 여인 프리네다. 아프로디테의 헌신이라고 불리는 프리네의 본명은 그리스어로 두꺼비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녀의 아름다움에 시기했던 것일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다.

  

BC 4세기경의 그리스에는 창녀에도 등급이 있었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포주에 재산으로 취급되는 창부는 포르네, 포주 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호객행위를 하는 페르피테티케, 그리고 조선시대의 황진이처럼 춤과 음악, 지식인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며 연애를 할 수 있는 헤타이라가 있었다. 프리네는 그 중 지식인들과 자유연애를 즐기던 헤타이라였다. 헤타이라는 그리스어로 동행할 수 있는 여성 이란 뜻으로 남자가 멀리 여행을 떠나거나 사업차 방문을 하였을 때 그들을 보필하던 여인들이었다. 프리네는 자신의 제산을 따로 관리 할 수 있었고, 사상가, 철학가 같은 지식인들과도 말이 통하는 똑똑한 여인이었다. 그녀들은 결혼을 하지 않았으며 평생 독신으로 여인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며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프리네가 무슨 일로 법정까지 서게 된 걸까. 그 이유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갖지 못한 한 남자의 욕심으로 시작되었다. 도덕주의자 에우티아스는 프리네의 미와 지성에 매우 감동하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고 싶어 했지만 프리네의 마음속엔 이미 다른 남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내가 갖지 못한다면 남들에게도 주지 않겠다.’라고 결심한 에우티아스는 포세이돈 축제가 열리던 광장에서 프리네가 비너스를 표방하며 나체로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신성모독으로 고발하기에 이른다.

 

이당시 신성모독은 가차 없이 사형을 당하는 무시무시한 죄목이었다. 에우티아스는 프리네의 나체를 십자가에 매달려고 했다. 그녀가 형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전무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의 전 애인인 히페레이테스가 그녀의 변호를 자처하면서 법정 분위기는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그가 가지고 나온 최후의 변호는 바로 그녀의 아름다움에 선처를 호소하는 일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변호라고 할 수 있다. 피해자가 아름답기 때문에 죄를 감면해 달라니, 그런 말도 안 되는 처사가 어디 있을까.

법정 심판관들도 얼토당토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 했다. 그 순간 변호사 히페레이테스가 프리네의 옷을 벗겨 버렸다. 그리스의 옷은 하나의 천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힘주어 벗기면 단숨에 나체로 노출이 될 수밖에 없었다. 법정에 서서 나체가 된 프리네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가렸지만 그녀의 빛나는 나신은 감출 수가 없었다. 법정 심판관들도 그녀의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녀를 신성모독으로 고발한 에우티아스도 그녀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어 버렸다. 천상의 여신의 몸을 한 완벽한 여인 프리네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법정의 승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

결국 판결은 그녀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녀의 육체는 신의 뜻 이라는 판결이 내려온 것이다. ‘감히 인간이 가질 수 없는 몸, 절대적인 신이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육체를 가진 프리네를 인간이 판결할 순 없다.’라는 것이다. 사형이 자명한 법정에서 여인의 아름다움 때문에 판결을 뒤집은 경우가 또 있을까. 아름다운 것이 죄가 되었지만 그 아름다움 때문에 무죄 판결난 경우는 이후로 수 세기가 지났지만 어느 역사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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