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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바람피운 아내의 임기응변
최초작성날짜 : 2012-12-03 10:36:58, 글자크기   

 바람을 피우거나 양다리, 문어다리를 걸치는 사람들을 보면 평균 이상의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느껴진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일반 연애도 애를 쓰며 서로에게 어떻게 맞춰줘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어려운 연애를 한 명이 아닌 여러 명과 하는 것을 보면 보통 머리가 아니고서야 도저히 불가능 하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연애를 하고, 양다리를 걸치는 일은 단순히 머리가 좋아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위기 상황을 얼마나 잘 피해가고, 돌발 상황을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눈치와 순발력이 남보다 탁월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원하는 이성을 애인으로 만들 수 있는 과감성과 기본 능력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이다.

 

조선시대엔 양다리, 문어다리를 걸치기 좋은 직업군이 있었다. 바로 행상을 하는 봇짐장수들이었는데, 이들은 따로 머무는 곳이 없었으니 한 여자에게 정착할 필요가 없었고, 조선 팔도 안 가는 곳이 없었으니 양다리를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여자를 꾀이는 데는 선수였고, 바깥 사정을 눈치 보는 데에도 도통해 있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역마살이 낀 바람둥이 여행자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조선시대 후기쯤에 있었던 일이다. 여인들의 생필품이나 간단한 화장품을 파는 행상이 있었다. 이 행상은 항상 여자들을 상대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여인들이 자신의 품으로 넘어오는지 귀신같이 알고 있던 사내였다. 이 날은 한 동네에서 장사를 모두 마치고 산을 넘어 다른 지방으로 들어가던 차였다. 이날따라 날씨가 흐리더니 저녁이 되자 폭우가 내리는 게 아닌가. 산 속은 급격히 추워졌고, 봇짐 속에 물건들도 큰 걱정이었다. 행상은 급하게 산 속 민가를 찾아 헤맸고, 다행이 불이 켜진 한 가구가 눈에 들어왔다.

 

산 속에서 숯을 만들며 살고 있던 젊은 부부는 행상에게 작은 방을 내어주었고, 하룻밤 묵어가도록 해주었다. 지친 행상은 그대로 잠이 들었는데, 늦은 밤 옆방에서 들리는 야릇한 소리에 잠에서 깨고 말았다. 젊은 숯쟁이 부부가 옆방에 누가 있는 것도 잊은 채 살을 맞대고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이었다. 여인의 달큰한 목소리를 들으니 행상의 마음도 심하게 요동을 치고 있었다. 그날 아침, 행상은 하룻밤 묵게 해준 부부에게 보답을 하겠다며 장사할 물건을 남편에게 떼어주고 이웃 마을에 맡겨둔 돈이 있으니 이것과 바꿔서 가계에 보태라고 말했다. 남편은 그 길로 물건을 들고 이웃으로 내려갔고, 집 안엔 젊은 부인과 행상 둘만 남게 되었다.

 

행상은 늘 그랬던 것처럼 여인의 마음을 봄 눈 녹듯 녹여 버렸고, 바로 안방으로 들어가 정을 통했다. 그동안 남편밖에 몰랐던 아내는 고단수인 행상에게 완전히 빠져 버렸고, 다채로운 성관계로 새로운 행복감을 맛보았다.

 

관계를 끝낸 행상은 가뿐한 마음으로 집을 나서려 하는데, 뒤에서 숯쟁이 부인이 짐을 싸고 있는 게 아닌가. 한 번 마음을 주고 몸을 주었으니 이제 행상 뒤를 따라다니며 아내로 살겠다는 것이었다. 행상은 갑자기 하늘이 노래지는 것 같았다. 그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부인과 함께 길을 나섰는데, 가면 갈수록 여인에 대한 마음이 멀어지는 것이었다.

 

“여보시오, 우리가 이렇게 같이 다니게 되면 밥도 해 먹고 반찬도 해먹어야 하니 집에서 솥을 좀 들고 오는 게 어떻겠소. 그동안 난 당신의 남편이 오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소.”

 

부인은 그의 말에 따라 다시 집으로 돌아갔고, 큰 쇠솥을 가마에서 빼내고 있었다. 그 때, 마을에서 돈을 받아온 남편이 집 안으로 들어왔고, 솥을 떼고 있는 아내를 마주하게 되었다. 아내는 식은땀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니 글쎄, 당신이 집을 떠난 뒤 행상이 갑자기 돌변해 도둑으로 변하지 않겠어요. 깜짝 놀라서 솥을 떼어 던지려 했더니 그새 도망을 가버렸네요. 지금 쫓으면 따라잡을 수 있을 듯허니 얼른 가보셔요.” 남편은 깜짝 놀라 그 길로 행상을 찾아 떠났고, 행상은 숯쟁이 부인이 따라올까 봐 얼른 도망갔다고 한다. 바람도 좋고, 역마살도 좋지만 남의 부인을 탐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일은 있어선 안 될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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