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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집중분석
남자가 너무 다정해도 독이 될 때가 있다.
작성일 : 2013-12-02 10:34:22, 글자크기   

남자들이 연애를 할 때 가장 심각하게 오해하는 점이 바로 여자에게는 무조건 친절하고 다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남자가 지켜줘야 할 소중한 존재이고, 언제나 아기처럼 부드럽게 다뤄줘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애인의 백마 탄 기사가 되겠다고 상상을 하고 친절과 다정을 쏟아 붓겠지만 현실은 철이 덜 든 삼촌이 다 큰 성인이 된 조카에게 천 원짜리 용돈 주고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인심 쓰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남자친구가 자신을 너무 애 취급해서 헤어질 고민을 하고 있다는 여자가 있었다. 이 남자의 문제는 단순히 행동이 다정하거나, 목소리가 느끼한 문제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여자 친구를 철저하게 애 취급을 하고 있었다. 데이트를 하러 나오면 가방 가득 그녀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 왔는데 그것들이 하나같이 애들이나 좋아할 법한 액세서리나 지극히 남자의 취향에 맞춘 옷, 화장품 등이었다. 물론 그는 즐거운 마음에 값비싼 선물을 샀고, 당연히 여자들은 남자가 주는 선물을 좋아할 거라 착각하고 있었다. 착각은 여실하게 들어났다. 처음에 선물을 받을 땐 기쁜 마음으로 받아 주던 여자가 점점 제멋대로 선물을 사오자 당황하기 시작했고, 나중엔 대충 선물을 받고 집에 쌓아두는 지경에 이르렀다. 선물을 주지 말라고 말해도 소용없었다. 그는 그의 방식이 여자를 위하는 연애 방식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데이트도 마찬가지였다. 남자는 어디를 가든 자신이 생각한, 여자들이 가장 좋아할만한 곳을 찾아 가장 완벽한 동선으로 데이트를 꾸려갔고, 그 것이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거라 착각하고 있었다.


결국 둘의 연애는 쪽박이 나고 말았지만,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남자는 자신의 잘못을 이해하지 못했다. 내 여자를 위해 그녀의 행복과 즐거움을 위해 무한히 봉사 했는데, 왜 이런 헤어짐을 당해야 하는지 알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회사생활을 할 때 일을 혼자 다 하는 것 처럼 보이는 직원이 있고, 별로 바쁜것 같지 않은데 진급이 빠른 직원이 있다. 일을 할 땐 회사가 원하는 일을 정확하게 캐치해서 쓸데없는 잡일을 걸러내고 알맹이를 해야 성과가 난다. 아무리 야근을 하고, 일주일 내내 회사에 나와 의자가 뚫리도록 앉아 있어도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하등의 쓸모가 없는 일을 한 꼴이 된다. 반면 칼출근에 칼퇴근을 하더라도 성과가 눈에 보이도록 일을 하면 짧은 시간 일을 해도 더 높은 평가를 받기 마련이다. 눈에 띄는 일을 하는 것과, 물 밑에서 수백가지 일을 혼자 감당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누구를 만나고 자신의 감정을 다정함과 친절함으로 보여주고 싶다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상대방은 커피 한잔을 원하는데 갑자기 콜롬비아 행 비행기를 끊어 원두의 원산지에서 커피를 가져와 이탈리아로 날아가 커피 장인을 찾아가 콩을 볶고, 스위스 알프스 산의 빙산을 녹여 커피를 타다 주는 것은 쓸데없는 노력일 뿐이다.


사랑하는 애인에게 자신의 친절함을 보여주고 싶다면 쓸데없는 선물이나 노력 없이 그녀가 원하는 친절을 찾아 보여줘야 한다. 그녀가 원하는 다정함은 인도를 걸을 때 남자가 차도 쪽으로 걸어가 준다거나, 높은 구두를 신고 왔을 때 재빨리 카페에 들어가 앉아주는 친절일 수도 있다. 애인을 애기 다루듯이 행동하는 것을 다정함이라고 착각해선 안 된다. 애 취급은 애들도 싫어한다. 그걸 애인한테 한다고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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