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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집중분석
페이스북에 목숨 건 그들!
작성일 : 2013-10-14 09:26:00, 글자크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들어가는 곳이 바로 미니 홈페이지였다. 기업에서 만든 일정한 포맷에 맞춰 홈페이지를 꾸미고, 사진 위주의 글을 올리면 친구들이나 친구의 친구들이 ‘일촌’ 이라는 말도 안 되는 촌수를 만들어와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이는 형식이었다.


이런 미니 홈페이지가 돌고 돌아, 외국물을 잔뜩 먹고 이제는 페이스 북이라는 신생 대중 인맥 페이지가 만들어졌다. 자신과 아주 절친인 사람들만 와서 글을 남기던 미니 홈페이지와 달리 페이스 북은 접근이 너무 쉽고, 일명 파도타기라고 하는, 친구의 친구를 알아가는 방식이 클릭 한번이면 해결되기 때문에 한 번 빠지면 밑도 끝도 없이 중독이 되는 것이 바로 페이스 북이라고 한다.



특히 이 페이스 북은 외국 여행을 하거나, 외국인 인맥을 만들 때 아주 요긴한데, 이제는 거의 전화번호를 교환하는 것처럼 자신의 페이스 북 주소를 교환해 서로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깊게 알게 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이 주로 올라가는 특성상 어디서 누굴 만나고, 취미생활이나 인맥 같은 경우도 아무런 필터링 없이 공개가 될 정도다.


연인 사이에 페이스 북은 남들에게 자신의 연인을 과시하는 장소이면서, 동시에 서로에 대해 집요하게 뒷조사를 하는 사이트로 변모하고 있다. 심지어 페이스 북 주소를 공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글로 검색을 해 상대의 페이스 북에 무단 침입하는 사례도 종종 보이고 있다. 불같이 사귀었던 애인과 헤어지고, 다시 인연을 찾아 만남을 시작할 때, 그동안 열심히 사진 올리고, [좋아요]를 누르던 자신의 페이스 북은 없애자니 아쉽고, 들키면 막막한 짐 덩어리가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연인 사이에 페이스 북이 가장 걸림돌이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서로에게 연락을 하는 빈도수 보다 페이스 북에 새 글을 올리는 수가 더 많을 때 서운한 마음에 싸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할 땐 바쁜 척을 혼자 다 하더니, 소셜 네트워크 에서는 그렇게 한가롭게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남기고 다니더라는 것이다. 그러니 좋자고 만든 사이트가 싸움의 원인이 되고, 심할 경우 헤어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서로 거리가 좀 떨어진 곳에서 연애 중인 커플이 있었다. 둘은 거리 때문에 자주 만나기가 힘들어서 평소 어떤 생활을 하며 사는지 잘 모르는 커플이었다. 한 번은 사소한 다툼으로 신경질 적인 통화를 끝내고 다시 안 볼 사람 처럼 연락을 끊고 있었더랬다. 분명 상대방도 기분이 나빠야 정상인데, 바로 몇 시간 뒤 동료들과 술을 마시며 즐겁게 노는 사진이 페이스 북에 올라와 있었다. 댓글에는 친구들의 왁자지껄한 농담들이 오가고 있었고, 자신과 싸운 건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만 보였다. 결국 둘은 다시 불같이 싸움을 했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 못한다며 이별까지 하고 말았다.


모든 연애 순간순간을 서로에게 집중한다면 더 없이 완벽한 관계가 만들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기계가 아닌 이상 한 사람만 보며 온통 그에게 정신이 팔려 있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가끔은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과 사회생활도 하고,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위해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행동할 때도 있어야 한다.


페이스 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그 사람의 온전한 모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웃는 사진 뒤로 어떤 생각을 할지는 대화를 통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모니터 안에서 보이는 그 사람의 모습 말고 직접 눈과 눈을 마주치며 서로를 알아가는 순간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런 실수는 줄어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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