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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집중분석
나뿐이라고 했잖아! 철석같은 믿음에 대한 배신감
작성일 : 2013-11-25 11:04:47, 글자크기   

우린 하루에도 수십 번씩 변심하는 마음들과 마주하며 살고 있다. 선거 전에는 지역을 위해 자신의 생살 가르는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하겠다던 정치인들이 선거가 끝나고 나면 ‘그 유세를 진짜 믿었어?’라고 조롱하고, 평생 너 하나 뿐이야 하며 입에서 꿀을 뱉어내던 애인은 어느 날 갑자기 숨겨뒀던 양다리의 흔적을 들키며, ‘이건 내 인생이야!’라고 외치며 뒷통수를 쳐버린다.



많은 인문학 서적에서 이십대의 젊은이들에게 끝없이 사랑해야 한다고 설교하고 있다. 결혼 하면 평생 한 사람과 살아야 하니 그 전에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보라는, 피가 되고 살이 될 조언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한 번에 여러 명을 동시에 사랑하라고 조언하지는 않는다. 젊다고 해서 사람 마음에 구멍 뚫는 일이 무죄가 될 순 없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바람은 당한 사람보다 피운 사람이 죄가 된다고 생각한다. 분명 나만 사랑한다고 하고, 나뿐이라고 눈빛 가득 하트 뿅뿅을 보내던 그가 뒤로 호박씨를 까며 두집 살림을 하는데, 그 남자를 믿었던 여자를 죄인이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말빨 능력자들과 연애를 하다보면 속았던 자신이 더 죄인이 되어버리는 웃지 못 할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바람피우다 걸린 사람들은 모두 무릎 꿇고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은 석고대죄는커녕 자신의 사생활을 캐고 다녔다며 되레 화를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너 몰래 바람피운 건 잘못했지만 너도 내 핸드폰을 몰래 본 건 잘못한 거잖아!”


세상에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고 한다. 잘못을 뒤집어씌우고 죄책감을 떠안길 수 있는 건 누가 더 잘못했고 잘 했고를 떠나서 말 잘하고, 기 싸움에 강한 사람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이 산전수전에 공중전까지 다 겪었다고 생각하는 30대 후반의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이제 남자에 치일대로 치여서 더 당할 수 없을 정도로 흉한 경험을 많이 해왔었고, 이제는 남자 얼굴만 봐도 그가 사기를 치려고 접근하는 건지, 진짜 관심이 있어서 접근하는건지 알 수 있을 정도가 됏다고 한다.


휘몰아치는 바람의 한복판에서 겨우 정신 차리고 빠져 나온 그녀는 아직 연애 경험이 부족하고, 나이 어린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동안 찌들다 못해 쉰내가 나는 남자만 만나다가 이제 갓 대학에 들어온 상큼한 남자를 만나니 구질구질했던 인생에 레몬즙을 뿌린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지금까지 겪었던 모든 연애생활을 집대성해서 그에게 진심을 다해 사랑을 쏟아 부었다. 그 역시 모든 것에 능숙한 그녀가 좋았고, 둘은 나이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는 달달한 연애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절대 바람맞지 않을 줄 알았던 그녀가 또다시 기묘한 촉을 느끼고 말았다. 충전 잘 되던 핸드폰이 갑자기 방전이 되고, 주말에 갑자기 연락이 안 되는 등 그동안 봐왔던 숱한 남자들의 바람 초기 증상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는 더 이상 연애를 위한 연애가 아닌 바람을 잡기 위한 연애를 이어갔다. 말 한마디를 걸 때도 의심을 하며 말했고, 그의 행동 하나하나 모두 감시했다. 결론은 허무했다. 남자는 바람을 피우지 않았지만 갑자기 변한 여자 친구의 모습에 질려 버렸고, 결국은 마음까지 멀어지고 말았다.


바람의 폐해는 다른 사람을 만나도 후유증이 오래 남는 다는 점이다. 한 사람 인생을 의심병에 시들게 만들지 말고, 차라리 가슴 아프더라도 이별을 던져주는 건 어떨까? 이별에 아파하는 것이 바람에 아픈 것보다 100배는 나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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