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이 안타깝게도 매스컴이나 친구들의 말을 기준으로 남자를 평가하려고 든다. 여성들은 소위 말해 연애 경험이 많던 적던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친구가 볼 때 괜찮은 남자면 나에게도 괜찮은 남자라 착각하는 여성들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런 기준은 친구의 기준일 뿐이다. 그것이 나의 기준이 아님에도 친구의 판단이나 평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적은 항상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다.
친구가 정말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나의 남자를 평가해 줄 수 있을까? 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얘기하고 싶다.

내 연인의 사랑을 친구의 판단으로 혼동하면 안 된다. “내 남자의 여자”란 드라마에서도 자신의 가장 절친한 친구가 남편을 유혹하고 그 결과 가정파탄이란 엄청난 비극이 벌어졌다. 실제로 여러 명의 여성들이 함께 있을 때 맘에 드는 여자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남성은 맘에 드는 여성에게 접근하기 전에 다른 친구들에게 먼저 잘 보여야 한다. 왜냐하면 늘 방해를 놓는 것은 그녀의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저 남자 별루야! 바람둥이 같아!” 등의 이유를 들어 당신의 그 여성의 귀에 당신의 험담을 마구 쏟아낼 것이다.

또한 여성들은 비교하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한다.
화이트 데이,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풍습이 얼마 전부터 우리의 젊은 문화 속에 자리 잡았다. 이때 여성들은 누가 더 멋진 사탕바구니를 받았느냐! 누가 더 멋진 선물을 받았느냐에 관심이 많다. “누구는 화이트데이 선물로 남자친구한테 뭘 받았대.” 이런 식으로 선물의 내용과 사랑의 가치를 계산하고 판단하려 하며 그것을 자랑거리로 삼는다.

“어머! 겨우 그거야! 너무 성의 없다. 그 남자는 널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같지 않아!” 이렇게 말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여자들이다. 또한 남자친구에게 멋진 선물을 받으면 자랑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 이유는 ‘내 남자는 나를 이만큼 사랑해서 이만큼 투자하고 있어 나는 그만한 매력이 있는 여자야.’ 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여자의 질투와 시기심은 끝이 없다. 그래서 자신과 상관없는 친구의 남자를 비난하고 평가하려고 드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에 있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선물의 크기나 친구의 판단이 아니라 연인에 대한 사랑과 진심이다. 사랑하는 남자의 진심을 친구의 시기심으로 인해 잃어버릴 수도 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연인들은 데이트를 해도 둘만의 시간을 갖지만 어린 친구들은 친구들과 함께 휩쓸려 남자친구를 만나곤 한다.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기도 하고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 남자친구를 불러내기도 한다. 남자란 본능적으로 여러 여자들과 함께 자신의 연인을 만나게 되면 여자친구보다 더 예쁘거나 매력적인 친구에게 눈길이 가게 된다. 이것은 여자친구의 친구라는 생각보다는 여자로 보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자주 어울리다보면 간혹 애인을 가장 친한 친구에게 빼앗기기도 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이런 기회나 자리를 마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적은 가장 가까운 곳에 늘 있기 때문이다. 내 남자의 평가를 친구에게 맡기지 말라! 내 남자의 사랑을 친구의 판단에 의해 확인하려 들지 말라! 내 사랑은 나의 것이지 친구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정과 사랑은 모두 소중하지만 간혹 우정 때문에 사랑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남녀가 알고싶은 성의 신비> -LJ비뇨기과- www.lju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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