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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모차르트 좀 말려줘요.
최초작성날짜 : 2013-08-05 09:50:56, 글자크기   

모차르트가 위대한 작곡가란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4살에 처음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고 5살에 소곡을 작곡했으며 7세부터 궁정에서 연주를 했던 그는 평생 700곡 가까운 협주곡과 소나타, 오페라, 미사곡 등을 남겨 지금까지도 연주되고 있는 위인이다.

우리는 위인이라고 하면 모두 존경하고 우러러 봐야 할 존재라고 생각한다. 모차르트도 그 중 한 명이고 그의 음악은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그의 사생활 역시 우리의 존경을 받을 만했을까? 만약 필자가 지금 모차르트와 같은 시대를 살았다면 귀는 활짝 열고 코는 틀어막았을 것이다. 그의 숨겨진 사생활을 알게 된다면 독자들 역시 마찬가지일거라 확신한다.

모차르트의 음악 중 그다지 유명하진 않지만 마니아 중에선 화제가 되고 있는 곡이 있다. 은 모차르트가 20세에 작곡했던 곡으로 제목을 직역하자면 <내 엉덩이를 빨아줘>라고 한다. 음악은 처음부터 끝까지 집요하게 제목을 부각시키고 누군가의 얼굴에, 머리 위에 똥덩어리를 올리겠다고 노래한다. 다행이 그 시대엔 배변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모차르트만 특별히 이상한 취향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모차르트가 자신의 친척과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이 증상이 얼마나 깊었는지 알 수 있다. 그의 편지 중 10%이상이 똥과 방귀에 대한 내용이었고 자신의 사촌 여동생에겐 노골적으로 배변 시 나오는 소리와 모양을 형상한 편지를 쓰기도 했다. 장대한 서사 곡을 쓰고 애절한 오페라를 썼던 그가 이런 독특한 취향을 가졌다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의 이런 증상은 그의 천재성과 관련 있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천재성이 증명된 그는 그의 아버지를 따리 유럽을 여행하며 연주를 해야 했다. 잦은 여행은 성장에 악영향을 미쳤고 늦은 신체 발육과 함께 천연두로 얼굴이 온통 곰보였다고 전해진다. 남들과 다른 유년기를 보낸 그는 남들보다 빨리 유흥에 눈을 떴고 질 나쁜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수많은 여자들을 만났다고 한다. 이런 독특한 성적 취향을 가진 것도 이 시기라고 보여 진다.

모차르트를 대상으로 한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면 그의 성격이 자세하게 나온다. 그는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틀에 맞혀진 생활을 했고, 조증에 가까운 성격을 가졌는데 그의 웃음소리는 쇠로 유리를 긁는 듯 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끊임없이 웃어댔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그의 남은 작품들을 평가했을 때 모차르트의 아이큐가 무려 230이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변태적 성욕과 함께 작곡된 유수의 작품들을 보면 천재들이 조금 괴팍하다는 설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

모차르트의 편지에서 분뇨와 방귀에 대한 내용이 끊긴 건 세기의 악처 콘스탄체와 결혼 한 후였다. 26살에 19살 아내를 맞은 그는 더 이상 분뇨에 대한 편지를 쓰지 않게 되었지만 노골적인 성관계에 대해 쓰기 시작했다. 모차르트와 콘스탄체의 방탕한 생활은 그의 음악만큼이나 유명하다. 모차르트의 음악 실력은 이미 전 유럽에 퍼져 있었고 그의 수익도 상당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와 그의 아내의 방탕한 생활과 문란한 파티로 결국 모든 것을 잃고 파산하고 만다. 모차르트가 불후의 명곡을 남기고 죽은 나이는 고작 3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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