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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강간범
최초작성날짜 : 2013-07-08 10:02:21, 글자크기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도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바보 누명을 쓸 수 있다. 더군다나 촉각을 다투는 다급한 상황에선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머리가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마지막 순간에 결정한 판단이 최후를 결정하는 잣대가 된다.

세상에서 가장 기가 막힌 방법으로 일어난 사고들이나 얼토당토 안 되는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상식이 있다. 진화 사상의 아버지 다윈의 이름을 딴 <다윈상>은 인류의 진화에 걸림돌이 되는 멍청한 사람들이 스스로 엉뚱하게 죽거나 생식능력을 잃으면서 인류의 유전자를 진보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에게 주는 상이다. 말은 그럴듯하지만 자세히 보면 엉뚱한 사고로 죽은 사람을 놀리는 상이나 다름없다. 다윈의 사상대로 매년 진화되고 있는 기발한 사고들이 기록되고 있으며 그 황당함을 순위로 매겨서 가장 황당한 사고사에게 영광의 1위를 부여해주고 있다.

그 중 재미난 에피소드를 소개하자면, 독일의 한 남자가 이혼 후 집을 빼앗기게 되자 복수를 계획하게 되었다. 그의 생각엔 집만 홀랑 태워버리면 이혼한 아내가 잘못을 후회하며 용서를 빌 것 같았다. 아니면 적어도 그의 화풀이 정도는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아내가 없을 때 지하 보일러실에 몰래 들어가 기름 탱크에 구멍을 뚫고 바로 불을 붙여버렸다. 그리고 펑,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이 남자는 복수에 눈이 멀어 기름 탱크가 얼마나 위험한지 잊고 있었다. 속 섞이던 남편이 집과 함께 사라졌으니 그의 아내는 조금 잘못을 후회하고 속으로 용서를 빌었을지도 모른다.

다음으로 죽지 않고 살았지만 생식능력을 잃어서 상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은 영국 런던에서 벌어졌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었는데, 세상에 무서울 게 없었고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용기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사람이었다. 그에게 용기란 장전되지 않은 권총을 바지 속에 넣고 망설임 없이 쏘아대는 것이었다. 그는 호기 있게 바지 속에 권총을 놓고 방아쇠를 쏘았고 사람들은 모두 입을 쩍 벌리며 그의 용기에 찬사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그 날도 아내와 함께 모임에 참석한 날이었다. 그는 사람들 앞에 권총을 보여줬고 늘 하던 대로 그의 용기와 자신감을 과시했다. 탕하고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그는 그해 다윈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겨운 인생에 약간의 모험을 양념하면 평소에 느낄 수 없는 아찔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자극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큰 자극을 원한다는 단점이 따라온다. 자극도 중독이 되는 것이다. 평소 과감한 장소에서 관계를 갖던 남녀가 이번엔 달리는 차 안에서 사랑을 나누기로 했다. 그들은 불타는 사랑을 주체하지 못했고 자동차의 빠른 스피드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결국 최고 속도로 액셀러레이터를 밟았고 러브핸들을 자동차 핸들처럼 돌리며 질주하기 시작했다. 그는 신체 건강한 젊은 남성이었으므로 급한 사정 따윈 안중에 없었다. 결국 커브를 돌지 못한 차는 그대로 절벽에 떨어졌고 차와 함께 사랑도 사라졌다.

강간은 어떤 변명으로도 묵인할 수 없는 중죄다. 하지만 다윈상을 입상한 멍청한 강간범이라면 어떨까. 그는 자신의 강간범 이력에 매우 흡족해 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런 중죄를 남들에게 떠벌리고 다닐 순 없었다. 그는 입이 간지러웠고 그의 무용담을 누구에게든 자랑하고 싶었다. 결국 또 다른 불쌍한 여인이 표적의 대상이 되었고 야산으로 데려가 강제로 눕혀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가 풀고 싶은 건 성욕이 아닌 그의 무용담이었다. 강간범은 자신의 화려한 범죄 전력과 그동안 있었던 수많은 일화들을 구구절절이 풀어 놓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사람이며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때려눕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그의 잘난 이력도 이것으로 마지막이었다. 그에게 끌려간 여인은 그의 지루한 경험담을 모두 듣고는 그에게 죽음의 일격을 가한 뒤 사라졌다고 한다.

과도한 자신감은 중요한 순간에 결단력을 흐리게 만들고 결국 다윈상이라는 불명예를 입고 바람처럼 사라지고 말아버린다. 아무리 신중한 사람도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고 있으면 그 다음 상황에선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생사의 결정도 이런 간단한 실수에서 얼토당토 안 되는 죽음으로 몰릴 수 있는 것이다.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본다면 죽음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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