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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집중분석
-그녀와의 설레는 시간, 첫 단추를 잘 끼우자!-
작성일 : 2015-03-18 10:52:00, 글자크기   


-그녀와의 설레는 시간, 첫 단추를 잘 끼우자!-


 

첫 눈, 첫 사랑, 첫 인상, 첫 만남, 첫 키스, 첫 경험... 모든 '처음'은 설레고 떨린다. 그만큼 중요하기도, 또 중요한 만큼 서투른 실수를 저지르기도 쉽다. 처음을 돌아보았을 때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던 기억은 없는가? 지금은 정말 익숙하고 또 노련한 일들도 처음에는 누구나 어렵고 엉망진창이었을 것이다. 첫 술에 배부르랴 라는 말이 있듯, 우리가 초능력자나 신이 아닌 이상 모든 첫 순간을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다. 그렇지만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마지막 단추까지 매끄럽게 끼워지듯, 먼 미래를 내다본다면, 그 미래에 웃는 나를 상상한다면 처음은 대단히 중요한 단계이다.


 

연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더구나 연애는 인간관계 중에서도 가장 가깝고 친밀한 관계인 연인이 되는 과정이기에 첫 인상, 첫 만남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모자랄 정도이다. 막 연애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맞는 데이트라면 남녀 모두 며칠씩, 심하게는 몇 주씩 준비할 정도로 공을 들이곤 한다. 첫 데이트는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발전할지, 심하게는 둘의 연애가 얼마나 이어질지를 가늠해 볼 수도 있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소개를 받았거나 한 쪽의 대시로 시작되어 아직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의 남녀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절친한 친구로 지내다 서로를 이성으로 보게 되어 막 연애를 시작하게 된 커플이 있었다.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서의 첫 데이트 날, 남자는 평소처럼 두 사람의 집 근처 공원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 워낙 친했던 사이라 갑자기 데이트를 한다고 격식을 차리면 여자가 어색해하지 않을까 하고 나름대로 배려를 한 것이었다. 여자는 썩 내키지 않는 것 같았지만 남자의 제안을 승낙했다. 데이트 당일, 공원에서 만난 두 사람은 정 반대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여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게 꾸미고 나온 반면, 남자는 평소에 하고 다니던 대로 평범하게 차리고 나온 것이었다. 


 

남자는 처음 보는 여자의 모습에 내심 놀라고 반했지만 역시 여자가 어색해할까 나름 배려하는 마음으로 친구처럼 지낼 때의 편한 말투로 스스럼없이 여자의 스타일을 농담 삼아 놀리기 시작했다. 여자는 눈에 띄게 불편한 티를 냈고, 남자는 이에 자신의 예상이 맞다고 생각했다. 여자 친구가 데이트를 어색하게 느낀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남자는 털털하게 여자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늘 하던 대로 근처 분식집에서 간단한 식사나 하고 영화나 보러 가자고 권했다. 이것이 결정타였다. 여자는 첫 데이트를 시작도 하기 전에 집으로 가 버렸고, 둘은 전화로 긴 다툼을 벌인 끝에 연애를 꽃피워보지도 못한 채 다시 친구 사이로 돌아가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자 친구가 된(될 뻔 했던) 그녀가 어색해할 까봐 배려한 남자의 행동이 지나쳤던 것일까? 오히려 그의 배려는 방향성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이 그런 정식 데이트가 어색하다고 해서 여자 친구도 그럴 거라고 마음대로 생각해 버린 것이다. 사실 여자는 남자 생각과는 정 반대였다. 더 이상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지내기로 했기 때문에 더욱 정식 데이트라는 것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친구로는 익숙하고 편안할지 모르지만 연인으로서는 ‘첫 순간’이었던 셈이다. 그랬기 때문에 친구 사이였을 때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 주려 했던 것인데, 돌아온 것은 여전히 친구로 남아있는 듯 한 남자의 태도였다. 첫 데이트에 대한 두 사람의 생각이 처음부터 이렇게 달랐으니 이 둘이 오래 커플이 되기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이 있다. 미약하고 서투르더라도 제대로, 확실히 시작해야 끝도 창대해 지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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