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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집중분석
그녀에게 닿기도 전에...
작성일 : 2014-12-29 10:16:43, 글자크기   

12월에는 솔로들이 기피하고 커플들은 환영하는 날이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 찾아온다. 바로 크리스마스(이브)와 12월 31일이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라는 슬로건도 짝 없는 외기러기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일 뿐. 심지어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1년 중 사람들이 가장 섹스를 많이 하는 날이 크리스마스이브라고 할 정도다. 이러니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내야만 하는 싱글들이 24일 저녁부터 수면제를 먹고 24시간 이상 잠들겠다는 극단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오죽하면 SNS에는 '오늘 고백하면 크리스마스이브가 100일', '오늘부터 사귀면 12월 31일이 100일' 이라는 웃지 못 할 날짜 계산법도 돌아다니니 말이다.


 

2년 전 마지막 여자 친구를 사귀고 싱글 생활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즐기던 A군도 이 추세에 발맞추어 크리스마스 200일 전부터 여자 친구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 법이기에 이미 애인이 있는 친구들을 조르고 졸라 소개팅을 주선 받은 것이다. 주선자가 사기를 친 게 아니라면 성격도 외모도 제법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다. 집도 가까워 잘만 된다면 2년 만에 죽어 있던 연애 세포를 되살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겼다.


 


 

주선자는 A군과 상대 여자의 동의하에 서로에게 연락처를 가르쳐 주었고, A군은 곧장 그녀의 번호를 저장했다. A군은 소개팅 날 처음 만나면 어색해질 것 같아 그녀를 카카오톡 메신저 친구로 등록하기로 했다. 물론 그녀의 얼굴이 궁금해서이기도 했다. A군은 정중하게 첫 인사를 건넸고, 상대방 여자도 금방 답을 보내 주었다. 둘은 짧은 농담까지 주고받으며 첫 대화를 마쳤고, A군은 소개팅 전부터 그녀에게 호감이 생겼다. 이번에야말로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A군의 소개팅은 실패로 돌아갔다. 소개팅 3일 전 그녀가 소개팅을 취소한 것이다. A군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첫 대화도 매끄럽게 시작했고, 직접 만나면 더 이야기가 잘 통할 것만 같은 느낌을 확실히 받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완벽한 그의 착각이었다.


 

A군은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바로 카카오톡이 문제였다. 최근 미혼남녀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들은 50% 이상이 소개팅 전 첫 연락을 모바일 메신저로 하는 데 반해 여성의 60% 이상이 핸드폰 메신저 앱으로 연락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개팅 전에 연락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여자도 13퍼센트나 되었다. 남자들이 모바일 메신저로 연락하는 이유는 편리하다, 상대방의 사진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등이었다.


 

그러나 정확히 같은 이유로 여성들은 모바일 메신저로 먼저 연락 오는 것을 싫어했다. 남성들의 편리함이 여성들에게는 '성의 없음'으로 비쳤고, 사진을 미리 보려는 것 같아서 불쾌하다는 답이 뒤를 이었다. 또한, 많은 여성들은 모바일 메신저 친구 맺는 것을 어느 정도 친해진 다음에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름과 연락처만 아는 남자가 불쑥 메신저 친구로 추가하고 말을 걸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었다.


 

세상이 발전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남녀가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해졌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온라인에서도 이동 가능한 모바일 공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과정, 그것도 연애를 시작하기 위한 만남이라면 가장 기본적인 예의부터 서로 지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뭐가 이렇게 다 어렵기만한건지...ㅋㅋ
[2015-01-06]
 
카톡이 문제로구나...!
[2015-01-05]
 
음 확실히 초장부터 너무 까고 들어가는건 불편할지도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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