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지나온 과거의 행로에 따라 현재의 옷을 입는다. 따라서 옷차림으로 여성에 대한 판단
이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 때문에 여자의 옷차림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상대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 젊은 여자들의 옷차림이 거기서 거기 같지만 조금만 신경을 써서 살펴보면 뭔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대낮에 길을 가다보면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옷차림도 가지
각색이므로 자세히 살펴보면 과거와 현재는 물론 정숙함까지 엿볼 수 있다. 먼저 깔끔한 정장차
림의 여자는 주로 직장여성으로 머리 모양도 대부분 단정한 할 것이다. 옷차림 역시 활동성이
좋은 편한 정장을 입지만 유흥업소의 여성은 같은 정장을 입어도 뭔가 다른 뉘앙스를 풍긴다.
즉, 소재에서 차이게 나는데 감이 얇고, 촉감이 부드러운 것을 주로 입으며, 스커트 역시 트임
이 깊어 속살이 대부분 보이고, 블라우스도 거의 속살이 비쳐 보인다. 또한 직장여성의 핸드백
은 주로 큰 편이지만 업소여성의 핸드백은 매우 작은 편이다.
특히 낮에 업소여성과 일반여성의 구분이 뚜렷하다. 업소여성들은 대낮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트레이닝복 차림에 슬리퍼나 굽이 높은 샌들을 신고 지갑만 들고 다니는 것을 주로 볼 수 있다.
햇빛이 없는 밤 시간에 활동하므로 하얀 피부에 눈가엔 어제 한 화장이 깨끗이 지워지지 않아
검은 펜슬이 번지듯 남겨져 있기도 하며, 태닝을 심하게 한 여성들도 있다.
특히 여름이면 아주 짧고 얇은 면 반바지 차림에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지만, 일반 여성의 경우
같은 반바지를 입어도 아주 짧지는 않다. 어느 쪽 다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해도 쉽게 유흥
업소의 여성과 일반여성이 구분된다. 즉, 풍기는 뉘앙스와 행동이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트레
이닝복차림이라고 해도 목걸이, 귀걸이, 시계는 고가의 요란한 것이며 트레이닝복과는 전혀 어
울리지 않는 언밸런스를 연출하고 있다.
물론 평범한 여성들도 낮에 하는 일이 없다면 그런 차림으로 다니겠지만, 적어도 반바지가 그
리 얇지도 않고 짧지도 않고, 고가의 액사서리를 하지 않는다. 잠깐 슈퍼를 간다고 해도 신경
안 쓴 차림으로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휴일 놀이 공원이나 야외로 나가면 더욱 유흥업소의 여자들은 티가 난다. 동일한 체격에 동일
한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에 운동화를 신었다고 해도 뭔가 다르다. 그것은 그녀들의 말투와 공공
질서를 무시하는 행동에서부터 긴 손톱에 짙은 향수냄새, 날카로운 목소리, 짙은 화장, 지갑만
들고 나온 것이며 한눈에 봐도 구분이 간다.
여성들만이 자주 가는 목욕탕에서도 평범한 여성과 구분이 간다고 하는데 옷을 다 벗은 상태지
만 목욕을 마친 이후의 행동에서 나타난다고 하는데 목욕 후, 몸에 로션을 바를 때도 선반위에
다리 한쪽을 척하니 걸치고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 가관이라고 한다. 공공
질서 역시 무시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도 거의 하지 않는 그녀들의 행동에서 일반인과 구분
이 되는 것이다.
정숙하게 살아왔고 엄한 교육을 받은 여성은 야한 옷차림을 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시선을
무시하는 행동은 더더욱 하지 않는다. 적어도 교육을 받은 여성의 경우 옷차림에 점잖음이 묻
어 나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유흥업소의 여성들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업소 여성들이 그런 행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평범한 여성들 중에서도 정숙하지 못 한 옷차림을 한 여성들도 있다. 그것은 그녀가 유흥업소
의 여성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게 문란한 생활을 하거나 행동거지가 바르지 않기 때문에 야한
차림을 하는 것이다. 야한 차림은 남성들의 눈을 자극시키고 접근을 해도 좋다는 의미로 표현된
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정숙한 여성이 속이 들여다보이거나 보일 듯 말듯 한 아슬
아슬한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지 않는다.
따라서 옷차림은 그녀의 사고방식에서부터 평소 행동거지 그리고 과거의 행동까지 모두 다 말
해주는 것이다.
<연애 속 공감대> -LJ (엘제이)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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