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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순수보장형의 보험과 만기환급형의 보험이 있다. 순수보장형이란? 1년 단위 혹은 단기간 동안 위험에 대한 보장을 해주는 것으로 원래 보험은 순수보장형이 원칙이다. 단기간 즉, 현재가 보장되는 것이 순수보장형이라면 사랑도 현재에 대한 보장이 확실한 것(행복, 쾌락, 기쁨)등의 감정은 순수보장형의 사랑이다.
순수보장형의 사랑은 현재의 행복과 기쁨을 보장할 수 있지만 미래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는 것으로 이런 사랑을 추구하는 쪽은 여성보단 남성일 것이다.
그럼 만기환급형은 무엇인가? 만기환급형은 계약 만기까지 자신이 낸 보험금을 환급받을 수 있으나 현재에 대한 보장은 순수보장형에 비해 다소 미흡한 것이 만기환급형 보장보험의 특징이며 미래에 대한 확실한 보장형의 보험이기도 하다.
따라서 미래보장형의 사랑은 현재는 다소 미흡하더라도 미래가 확실히 보장되므로 주로 여성들이 미래보장형의 사랑을 선호한다. 물론 현재와 미래가 동시에 보장되는 보험이 있듯이 사랑도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보장되는 사랑도 있다. 이런 사랑은 대부분의 남녀들이 추구하는 사랑으로 연애를 거쳐 순탄하게 결혼까지 보장되는 것을 말한다.
우선 여성의 시각에서 볼 때 순수보장형의 사랑과 미래보장형의 사랑은 차이가 있다.
누구나 두 가지 다 보장받기를 원하겠지만 여성에게 굳이 선택하라면 대부분 미래보장형의 사랑을 선호할 것이다. 왜냐하면 여성은 불확실한 미래를 가장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오랜 기간 순수보장형의 사랑만을 하는 커플이 있다고 가정하자.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결혼과 미래에 대한 부담이 없어 편하고 좋겠지만 여자의 경우는 다르다. 여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외적으로 변화되고 늙어갈 것이며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외적으로 자신이 가장 전성기였을 때부터 쭉 함께 보낸 남자 즉, 젊고 예쁜 시절 모든 것을 바친 사랑이 미래보장형이 아니라면 시간이 경과되면 될수록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그 결과 조급함이 앞서고 미래와 결혼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갈구할 것이며 남자로부터 결혼에 대한 제의를 받지 못하거나 여자가 먼저 결혼얘기를 꺼냈을 때 남자가 회피한다면 여자는 초조함과 서글픔으로 사랑에 대한 회의를 가질 수 있다.
여성의 입장에서 보면 ‘미래에 대한 보장이 전혀 없는 남자를 더 이상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예컨대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혹은 결혼적령기를 넘기기 전에 자신의 가치와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남자를 찾기 위해 오래된 사랑을 버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여자이다.
따라서 여성은 모든 만남에 있어 미래보장형을 선호하며 미래에 대한 보장이 없을 땐 불안하고 조급해 한다. 여기서 미래보장형의 사랑은 말 그대로 미래가 보장 된 만남 즉, 결혼을 말한다. 사랑을 하는 사람과 결혼을 인생 최대의 목표로 생각하는 여성들이 매우 많다는 사실을 남성들을 우선 알아야 한다.
원래 여성들은 어릴 때부터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으며 멋진 남자와의 결혼, 행복한 결혼생활, 귀여운 아이들과 오순도순 어울려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보금자리에 대한 소유욕이 강하다.
더구나 한국가정에서 자란 여자아이들은 어른이 되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인생의 절차라 배우고 있으며 그런 의식으로 인해 사랑과 결혼을 결부시키려는 성질이 남성보다는 강하다.
2편에서 계속
뉴시스 8월호 개제
<연애 속 공감대> -LJ (엘제이)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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