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영원히 친구로만 남는 방법
남자들 중에는 주변에 아는 여자도 많고 이른바 ‘여사친(여자사람친구)’도 많은데 정작 연애 관계라고 할 만한 여자는 없는 타입이 종종 있다. 그렇다고 그가 연애에 관심이 없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주변의 많은 여자들 중 누구라도 좋으니 연애를 하고 싶어 하는 상태인 경우가 더 많다. 외모나 성격 등 스펙이 현저히 뒤떨어지는가 하면 물론 그것도 아니다. 평균 이상인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그가 전화를 하거나 메신저를 할 때 마다 여자들이 반기며 금방 답하고, 종종 아는 여자 여럿과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기도 하지만, 그를 자신의 남자로 만들고 싶어 하는 여자는 없다. 어쩌다 특별히 마음에 들어 좀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여자를 찾아 공을 들여도 결국 그녀는 남자에게 이렇게 말할 뿐이다.
“마음은 고마운데... 오빠는 정말 좋은 친구야, 진짜 친오빠 같아. 남자로 안 보여.”
그에게는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왜 그 주변 여자들은 하나같이 그를 좋은 오빠로만, 친한 친구로만 여기는 것일까? 그는 ‘적당한 무관심의 법칙’을 지키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성들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불러일으키고 매력 있는 남자로 보이고 싶다면 이 ‘적당한 무관심의 법칙’을 기억해야 한다. 의외겠지만 여성들은 지나치게 세심하고 시시콜콜 챙겨주는 남자보다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적당히 무심한 이성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 ‘적당한 무관심의 법칙’이 뭔지 모르겠다면 다음에 소개하는 유형의 행동들만이라도 피하도록 하자. 적어도 면전에서 거절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나, 이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 한다
밤 열 시까지 야근하고도 여자가 고민을 털어 놓으면 밤새도록 들어 주고, 자기 과제도 산더미인데 없는 시간을 더 쪼개 여자의 시험공부를 돕는다면? 이는 의지하기 좋은 친구로 삼기 좋을 뿐, 여자들은 오히려 자기 일과 자기 관리에 철저한 남자에게 더 끌린다.
둘, 이성의 모든 행동과 스케줄에 세세하게 신경 쓴다
여성은 남성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신경 써주고 있다는 느낌은 좋아하지만 그것이 너무 지나치면 관심이 아니라 감시를 받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하물며 사귀지도 않는 사이에 딴에는 신경 쓴다며 그녀의 기상부터 잠자리까지 케어 하려 든다면 호감은커녕 스토커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셋, 이성이 누군가를 험담하면 신나게 맞장구친다
흔히 여성들은 누군가를 ‘씹으면서’ 친해진다고들 한다. 공통의 적이 있으면 단결력이 생기고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여자들이 남 험담을 즐긴다는 편견으로 그녀의 푸념에 이자까지 붙여 상대를 같이 욕하다 보면 친화력은 늘지언정 매력은 떨어지게 된다.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 그녀의 상사나 선배를 함께 욕하다 보면 상대는 ‘누군가가 내 욕을 할 때도 이렇게 맞장구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넷, 이성에게 항상 관대하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있다. 자상한 남자로 어필하고 싶다고 해서 너무나 관대하게 대하면 여성들로 하여금 경계하거나 재미없고 착하기만 한 사람으로 각인될 수 있다.
혹시 연애는 하고 싶지 않고 좋은 여자 사람 친구만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위의 방법들을 그대로 쓰면 된다! 주변 이성들과 언제까지나 친구로만 지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