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것은 단순하고 명쾌한 것을 좋아하는 남자들에게 있어, 복잡하고 섬세한 여인들의 심리는 풀기 어려운 숙제와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여인들의 머릿속을 파악하는 것은 의외로 어렵지 않다. 그 이유는 여인들의 속내에는 몇 가지 연애 공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연애 공식’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파헤쳐보자.

마음에 드는 여자일수록 '무시'하라

괜찮은 여자가 있으면 일단 관심을 보인 후 무조건 잘해 주어야 한다. 그래도 안 넘어온다면 철저하게 무시한다. 단, 말로써 무시하는 것은 절대로 안 되며 예의는 지키되, 시선으로만 무시해야 한다. 맘에 든다고 자꾸 쳐다보거나 관심을 표현하면, 자신감에 더 콧대를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일부러 무관심한척 무시한다면 오기가 발동하여 당신에게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지적’인 것과 ‘잘난 척’은 별개이다.

잘난 척하거나 내세우지 마라. 여자는 첫눈에 반하지 않는다. 남자들은 여자의 외모만으로도 첫눈에 반하지만, 여자들은 따져보고, 뜯어보고 친구들에게까지 물어본 후 상대에게 마음을 연다. 이에 첫 만남에 아무리 내세워 봤자 ‘수다스럽다’라는 인상만 남길 뿐 득이 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잘난 척과 지적인 것은 별개이다. 만약 한자를 많이 알거나, 웬만한 상식에 해박하다면 여자는 남자에 대해 존경심을 갖게 된다. 그렇기에 잘난 척 하지 않으면서도 지적이면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각’에 민감한 것이 여자다.

특히 여러 사람과 같이 있는 소란스러운 분위기에서 걱정스러운 말투로 ‘술 너무 많이 마시지마’ ‘불편한 거 있어?’ 등등의 말을 귀에다 은근히 속삭인다면, 여자의 러브 호르몬은 왕성하게 솟아 날것이다.
그녀의 ‘주위 사람들’에게 점수를 얻어라.
여자는 주위 사람들의 평가에 민감하다. 아무리 좋은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친구나 가족이 단점을 지적하면 금세 마음이 바뀐다. 반면 썩 내키지 않았던 사람도 주위사람이 좋게 말해주면 자꾸 끌리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순진한 남자는 매력 없다.

너무 순진한 남자보다는 여자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남자가 좋다. 연애 경험이 많거나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 것은 안 되지만, 연애 시 나를 리드 할 줄 알고 적절히 여자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남자가 사랑 받는 법이다.

일에 있어선 항상 바쁜 척 해라.

내가 전화하기만을 기다리고, 전화를 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받는 남자는 매력 없다. 적당히 바쁜 척 튕기면서 여자보다 중요한 다른 일에 몰두하고 있다는 인상을 줘라. 단, 도가 지나쳐 너무 튕기면 다시는 여자가 전화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싸늘해지면 떠나라.

여자친구의 반응이 시큰둥할 때 자꾸 연락하거나 안달하면 여자는 더욱더 마음이 떠난다. 여자가 싸늘해지면 잠시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그러면 공백 기간 동안 생각하게 될 것이고, 연락이 없으면 오히려 여자 쪽에서 불안해 할 것이다.
이처럼 여자의 마음은 상황과 그때의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한다. 오늘은 좋았지만 내일은 흐려지는 것이 여자의 마음인 것이다.

허나 여자들의 속내가 남자와 같다면 얼마나 재미없고 지루하겠는가? 모름지기 다르기 때문에 끌리고 더 알고 싶어 안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서로에 대해 속속들이 알려고 하기 보다는, 적당한 신비감을 두어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설렘을 지니고 있는 것도 현명한 연애법이라 할 것이다.

<연애 속 공감대> -LJ비뇨기과- www.lju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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