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12년 상반기 사건을 분석한 결과,

약 54초마다 5대 범죄가 일어난다는 충격적인 통계치가 발표 됐습니다.

지역으로는 부천 원미구에서 최다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살인은 영등포, 강도는 대전 둔산,

전국 경찰서 관할구역 기준으로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로 나타난 것입니다.

약 54초당 한 건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셈인 흉흉한 요즘

치안 공백이 심각한 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영등포구에는 대림동 등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이 있고

사회 취약계층 비율도 높아 강력 범죄가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대전 둔산동 일대는 부유층이 밀집해 있는 곳이지만

상대적으로 방범시스템이 취약한 편이라 강도사건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또 서울 관악구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성범죄가 발생했습니다.

2008년 부터 올 상반기까지 1425건의 강간, 강제추행 사건을 다뤘다고 합니다.

절도의 경우 서울, 수도권 보다는 지방에 많았는데 지방 도시들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치안 인프라가 열악한 곳이 많은데 그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동국대 곽대경(경찰행정학) 교수는

"지역별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을 고려해 5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