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시사 잡지 '포브스'에서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여성 TOP10을 가려냈습니다.

과연 어떤 여성이 자수성가로 

미국의 자본주의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을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람부터 

깜짝 놀랄만한 반전까지 있는 

흥미진진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공동 9위로 선정된 여성은 미국 인터넷 쇼핑몰 업계의 큰 손인 이베이 전 최고 경영자 멕 휘트먼과 의료 소프트 웨어인 에픽시스템의 설립자 주디 포크너가 약 17억달러, 한화 1조 89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면서 공동으로 9위를 차지했습니다. 

8위는 미국 최대의 중국음식 체인점인 '펜더 익스프레스 레스토랑'의 창업자이자 중국계 이민자인 페기 청이 총 자산 2조 3천억원으로 8위를 차지를 했고,

7위는 각종 인형과 도자기, 접시 등으로 유명한 프랭클린 민트의 설립자 린다 레스윅이 차지했습니다. 

( 7위를 한 Lynda Resnick과 그의 남편)

공동 5위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미국 토그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3조 1000억원의 자산으로 밝혀졌고,

미국 최고의 피자 체인망인 리틀 시저스 피자의 설립자 마리안 일리치 역시 오프라와 마찬가지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포브스 선정 자수성가한 미국인 400인 표지)

4위는 미국의 건축자재와 용품 등을 판매하는 ABC Supply의 설립자이자 회장 다이앤 핸드릭스가 약 3조 2천억원의 자산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GAP의 설립자 도리스 피셔, 2위는 쿡 그룹의 안주인인 게일 쿡이 차지했습니다.

대망의 1위는 어떤 인물일까요? 오프라를 누르고 각종 업계에서 쟁쟁한 인물들을 모두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한 여성은 놀랍게도 한국계 미국인인 장진숙씨로 선정되었습니다.

장진숙씨는 한국 동대문의 마케팅 전략을 미국 시장에 접목해 패스트 패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인물인데요. 그녀의 순 자산은 무려 5조 200억이라는 천문학적인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여러개의 매장이 있는 포에서 21의 창립자인 그녀는 전세계 500여개의 매장을 설립했을 뿐만 아니라 연매출이 4조가 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기적같은 성공을 이뤄낸 장진숙씨는 부산출신의 미국 이민자로 1981년에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 접시닦기, 사무실 보조 등 못하는 일이 없을 정도로 억척 스럽게 일을 했고, 1984년 LA한인타운에 열게 된 옷가게를 시작으로 연 4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굴지의 기업인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