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아내와 얼마나 대화를 나눕니까?
아내는 대화 상대가 필요하다. 그런데 남편이 그 대화 상대가 되어주지 않을 때 여잔 외롭고 고
독에 빠진다. 여잔 외로울 때, 우울해질 때 바람이 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때 다가오는 낮선
남자의 친절함, 자상함에 빠져들 수 있으며, 자신을 이해해 줄 것 같은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기
거나 다독거리는 남자에게 기대고 싶은 것이 여자라고 한다. 반면 남자는 즐겁고 신날 때, 일이
잘 되거나 컨디션이 좋을 때 바람이 난다고 하는데 자신감이 생기면서 무엇이든지 받아드릴 수
있는 힘과 정력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남자가 우울해지면 모든 것이 귀찮고 바람피우고 싶
은 마음도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바람을 피울 때의 죄책감은 스릴을 동반한다. 즉, 바람을 피우는 것이 스릴 넘치는 일이 되어 상
대를 속이면서 그것이 들통 나지 않으려는 조마조마한 기분은 더욱 열정적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렇듯이 스릴은 실제의 감정보다 더 고조되어 바람피우는 상대를 사랑하고 있다
는 착각을 일으키게 되고 그 착각은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그 이후 이혼을 하고 합법적인 관계가 된다면 더 이상의 스릴은 사라지게 되면서
상대를 제대로 보는 안목이 생겨 후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혼한 사람들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는 연애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결혼 생활에 대한 환멸이다.
“연애시절에는 없으면 죽을 거 같았는데, 늘 함께하고 싶어서 결혼을 했는데, 너무 많이 변했
어!” 사실 변한 것이 아니라, 연애 시절에는 서로를 과대평가하고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노
력이 있었으며 그 노력은 자신의 본성을 감추게 만들었던 것이다. 즉, 연애할 때 보여주던 이상
적인 모습과 결혼 후에 나타나는 실제적인 모습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처음 연애가 시작될 때는 자신의 좋은 모습만을 보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연애 기간이 1년 지
났다면 좋은 모습만을 보이면 안 된다. 자신의 성격과 단점을 드러내야 하고 생리적인 현상도
서슴없이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야지 결혼 후에도 상대에 대해 실망하지 않을 것이며, 이런 단
점들이 싫다면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결혼하면 달라지겠지.”란 생각은 버려라! 결혼해
도 절대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 기대감, 이상적인 것들, 장점만 가진 상대의 환상을 버리고 현실
을 보아야 한다. 감수할 수 있고, 그 단점들까지 감싸 안고 사랑할 수 있을 때 결혼해야 후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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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성과 아름다운 사랑> -LJ 비뇨기과 (엘제이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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