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는데 있어서 꼭 커다란 열정이 필요한 것만은 아니다. 사랑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

서 작은 열정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불타는 열정, 갑자기 타오르는 사랑

은 쉽게 식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씩 더 발전되고 상대에게 신뢰감을 쌓아가는 것이 오래

가는 사랑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연인들이 처음 사랑을 시작하면 상대의 장점만 보고 단점은 열정에 의해 감추어진다. 그러나 시

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조금씩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 물론 이시기는 연인의 관계를 계속 지속

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이별을 하고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

도 있다. 또 실망과 절망이 계속된다면 관계의 지속은 불가능하게 된다. 반면 상대의 단점도 받

아드릴 수 있고, 그 모습까지 사랑할 수 있다면 연인 관계를 지속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이다.

사랑을 줄다리기라고 하듯이 그때의 타이밍 역시 두 사람의 관계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처음엔 외적인 모습에 반하고 다음은 상대가 풍기는 이미지와 성격 그리고 서로가 희망적으로

발전되는 상대의 모습에서 사랑이 깊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별로 평범한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지식도 풍부하고 지혜와 재치에 감동한다

면 혹은 자신이 곤경에 처하거나 어려운 상황일 때 상대가 정신적으로 도움을 준다면 사랑의 관

계는 발전적으로 유지된다.

또, 냉정하고 이기적이라 생각했던 여자가 아이들을 좋아하고, 강아지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

에게 싫은 소리 한번 하지 못 하며 순진하고 착한 여자라는 것을 알았을 때 상대는 그녀의 또 다

른 매력에 빠지게 된다.

반면 착하고 순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기적이고, 인정도 없고, 불쾌함을 다른 사람에게 서슴없

이 표현하거나 쌈닭처럼 시비를 거는 여자라면 남자는 실망하게 된다.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여자들은 사랑하는 남자가 아이들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의 미래

를 상상한다고 한다. “저 남자와 결혼해서 아기를 낳으면 그는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멋진 아빠

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늘 다정하고 자상한 모습, 음식을 먹어도 여자 먼저 챙겨주는 남자, 이기적이지 않고 배려심이

강하며, 너그러운 남자에게 여자는 반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누구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비록 상대에게 단점이 있다고 해도 서로 보완해 준다

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사랑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누군

가를 만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의 대상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다. 물론 대상이 있어야 사랑을 할 수 있

지만 내가 먼저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을 때 사랑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에 관여한 남녀 간의 문제들에 직면한 사람들을 보면 사랑할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

하므로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예를 들어 과거의 연인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거나 그리워할 때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과거의 사람과 비교하게 된다. 또한 인간의 감정이란 것이 칼로 무 자르

듯이 그렇게 없앨 수는 없으므로 사랑의 흔적은 남겨지게 된다. 하지만 과거에 집착하다보면 새

로운 사랑이 찾아오거나 더 좋은 대상이 나타나도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반면 과거의 사

랑에 대한 배신감을 안고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경우 새로이 만난 상대를 과거의 상대와 연관

지어 의심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주지 못 한 채 반쪽짜리 사랑을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여자들

은 연인과 이별 이후 곧바로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남자를 찾아 나서는 경우가 많다. 물론 새

로운 상대가 과거의 연인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마찬가지로 비교를

하거나 좋은 사람을 보는 안목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과거

의 사랑에 대해 자유롭고 객관적일 때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좋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기

는 것이다.

그런 모든 것들이 사랑을 하기 위한 준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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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성과 아름다운 사랑> -LJ 비뇨기과 (엘제이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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