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
취미&여가
금 컨텐츠
홈 > 스페셜코너 >
독일 나치 정권에 몰수된 미술품 1400여점 어디로 가야하나?
관리자 등록일 : 2013.11.11
독일 나치 정권에 몰수된 미술품 1400여점 어디로 가야하나?
독일 나치 정권 시절 유럽 각국에서 몰수 된 유명 작가들의 작품 중 무려 1400여점이 독일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작품 중에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피카소, 라크르스 샤갈, 앙리 마티스 등 미술학에 한 획을 긋는 명작들이 대부분이며, 그 가치가 무려 1조 6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의 미술사학자인 마이케 호프만은 나치의 후손인 코르넬리우스 구를리트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미술 작품들은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작품들이며 보관 상태가 매우 좋고, 미술사학자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가진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 정부가 나치 정권시절 유대인들에게 압수된 미술품을 몰래 보관하고 있던 구를리트의 아파트를 급습한 것은 2011년대의 일입니다. 최근 프랑스를 기점으로 유럽 각국의 미술사학에서 이 미술품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를리트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미술품은 샤갈, 마티즈를 비롯해 파블로 피카소, 오귀스트 르누아르, 아리 드 툴루즈, 로트랙 등의 이름만 들어도 가치를 알 수 있는 작품들이 여럿이고, 독일 화가인 막스 베크만, 막스 리베르만, 에른스트 루드비히 카르치네르 등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독일 작가가 아닌 다른 나라의 작가들의 작품을 누구의 소유권으로 인정해야 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인데요, 프랑스에서는 자신의 작가 작품을 다시 환수하기 위해 소송을 벌이고 있지만, 세계 각국에서 프랑스로 불법 유입된 유물부터 출처를 찾는게 먼저가 아니냐며 쓴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