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
취미&여가
금 컨텐츠
홈 > 스페셜코너 >
명절 맞이 유기견 증가! 연휴기간 동물호텔 만실!
관리자 등록일 : 2013.09.16
명절 맞이 유기견 증가! 연휴기간 동물호텔 만실!
올 추석은 유난히 연휴 기간이 깁니다. 때문에 장기 휴가를 떠나거나, 고향집에 내려가 긴 시간을 보내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애완동물을 키우는 애견인들이 동물을 맡길 곳이 없어 전전긍긍이라는 소식입니다.
최근 소형견 뿐만 아니라 대형견을 키우는 1인 가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대형견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가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개를 혼자 집에 두고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명절에 가족을 찾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고민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연계중인 동물 호텔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하루 숙박 비용이 5만원~7만원 정도의 고가라 장기로 맡기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현재 웬만한 동물 호텔은 몇개월 전 부터 만실이라 예약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현실 때문에 많은 애견인들이 동물을 포기하거나 고향으로 가는 길 중간에 개를 버리는 형태로 유기견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명절이 바쁘다 보니 애견을 챙길 정신이 없어 귀찮은 마음에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명절에 모인 친척들의 지나친 간섭이나 잔소리로 애견을 버려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되고 있습니다.
작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서울시에서 발견된 유기견의 수는 517마리로, 그 전 달에 비해 36%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올해는 연휴 기간이 작년 추석보다 길어 더 많은 유기견이 발견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물 호텔 숙박비용이 부담스럽거나 걱정된다면 동물 동호회 등에서 관리하는 동물 임시 보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일정 금액을 받고 동물을 케어해 주는 동물시터를 찾아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애완 동물에 책임감을 갖고 자신이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의 동물을 키우는 것이라고 전문가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