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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원짜리 명품 '종이가방' 등장!
관리자 등록일 : 2013.09.23
33만원짜리 명품 '종이가방' 등장!
무려 33만원이나 하는 종이가방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파리와 뉴욕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퍼지고 있는 일명 '봉투 가방'이 명품화 되어 등장한 것인데요. 아무리 봐도 종이 봉투를 여러번 구겨 만든것 같은 평범한 '봉투'가 명품 가방이라는 이름을 달고 당당하게 33만원의 고가에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값비싼 명품가방을 33만원에 살수 있다는 매력이 통해서일까요, 뉴욕의 다양한 패션 하우스에서는 이와 비슷한 스타일을 한 다양한 재질의 가방을 판매하고 있으며, 반응또한 매우 뜨겁다고 합니다.
특히 독일의 명품 브렌드 질 샌더(Jill Sander)에서 출시한 종이가방은 판매가 시작된 이후 3주만에 185파운드의 종이가방이 모두 품절됐다고 하여 더욱 관심이 주목됩니다.
또한 이와 비슷한 비닐가방과 가죽 가방이 500파운드 이상의 가격을 받고 판매되고 있다고 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에서까지 모두 매진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 종이 가방, 일명 '바사리 백'을 흉내낸다며 패스트푸드 종이 봉투를 구겨서 들고 다니거나, 직접 방수 종이를 구입해 풀을 발라 대충 만든 명품 가방을 흉내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바사리 백을 '런치 팩'이라고 부르며 비이냥 섞인 풍자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명품을 어디까지 명품이라고 할 수 있을지, 지나치게 명품을 쫒는 사회현상을 빙자하기 위해 만들어낸 해프닝은 아닌지 생각 하게 만드는 백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