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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띄워보낸 풍선, 일본 나고야에서 발견?!
관리자 등록일 : 2013.11.04
경남에서 띄워보낸 풍선, 일본 나고야에서 발견?!
지난 한가위, 경상남도 양산의 한 유치원에서 풍선에 소원을 적어 띄워 올리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6세의 박준후군은 자신의 장래 꿈인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적은 쪽지를 작은 풍선에 달아 띄워 올렸는데요, 그 풍선이 대한해협을 넘어 일본 나고야에서 발견되어 일본의 어린이가 답신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지난 9월 16일 양산시 평산동의 유치원에서는 한가위의 보름달을 보며 달빛축제를 열었는데요, 이 날 날린 풍선이 다음날인 9월 17일 일본 나고야에 사는 7세 타쿠야와 4세 하루미의 마루에 떨어졌습니다. 타구야와 하루미 부모는 이 사실을 일본 지역신문인 주니치 신문사에 알렸고, 신문사에서 한국의 유치원에 사실확인을 보내왔습니다. 풍선에 붙어있던 박군의 쪽지에는 소방관이 되고 싶다는 소원과 함께 소방차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풍선 편지를 받은 일본의 타쿠미와 하루미는 박군에게 답신을 보내며 자신은 프로농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글과 농구공, 자신의 얼굴을 그린 그림을 동봉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