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입은 거짓말을 해도 눈은 거짓말을 하기 힘들다. “사람을 판단하는
데 눈동자보다 좋을 것은 없으며, 눈은 악을 감추지 못 하고 마음이 바르면 눈동자가 또렷하며,
마음이 바르지 못 하면 눈동자가 어지럽다.” 는 맹자의 말씀이다. 그러나 순간순간 마음의 움직
임을 간파하는데 눈동자 보다는 시선의 움직임이 더 도움이 된다.
우선 상대방이 나를 보고 있느냐 하는 시선의 유무로 상대방으로부터 나에 대한 친근감과 관심
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다.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끼리 눈이 마주쳤을 때, 1초도 안 되는 사이에
눈길을 피해버리는데, 사람은 누구나 오랫동안 시선을 받으면 속마음을 들키거나 프라이버시
가 침해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래서 낮선 사람과 눈이 마주쳤을 때 시선을 피해버리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낮선 사람들끼리 서로 시선이 마주치면 커뮤니케이션을 원한다는 추측을 할 수 있
지만, 여성의 경우엔 예외가 된다. 여성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상대방에서 전하고 싶지 않을
때, 혹은 무엇인가 감추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상대방을 응시하는 행동특성을 보인다고 한다.
즉, 여성의 시선이 고정 될 때는 좀 더 신중하게 관찰해야 할 것이다.
대화를 할 때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성실한편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대화
를 하게 되면, 시작하는 순간과 끝날 때 상대에게 시선을 보낸다고 한다. 그것은 대화를 시작할
때 주의를 끌어 자신이 지금부터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알리기 위해서이고 끝이 날 때는 얼마
나 알아들었는지 주시하기 위해서이다.
일반적으로 초면의 경우 시선이 마주쳤을 때 먼저 시선을 돌리는 사람이 능동적인 성격이며, 대
화도중 상대방보다 우위에 서고자 하는 충동이 생기면 먼저 눈길을 돌린다고 한다. 즉, 상대방
을 자기 페이스로 끌어들이느냐 못 끌어들이느냐 하는 것은 시선이 마주친 후 30초 사이에 결정
되는 것이다. 그래서 눈길이 마주쳤을 때 먼저 시선을 피해버리는 쪽이 승리자가 된다. 이때 상
대방의 시선을 놓친 쪽은 상대의 시선에 마음이 빼앗겨 완전히 상대방의 페이스에 말려들기도
한다. 만약 초면에 먼저 시선을 돌리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공격적인 상대방에 대해서는 주의
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똑같이 시선을 돌리는 행동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시선을 받고 돌
리는 것은 다른 의미가 있는데 마음속에 쫓기는 것 또는 감추고 싶은 것이 있어서 그것을 들키
지 않기 위함이라고 한다.
또한 힐끗 보고 시선을 내리는 것은 “당신을 믿고 있다.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특히 여
성이 남성에게 눈길을 내리깔았다가 다시 치켜 올려 쳐다보기를 반복하는 것은 존경과 신뢰의
표정인 것이다. 여성이 남성을 이런 식으로 쳐다볼 때는 대충 감을 잡을 줄 알아야 한다.
대화 도중에 상대의 눈이 좌우로 빠르게 움직인다면 상대는 “어떻게 반격할까?” 머릿속에서 생
각이 어지럽게 전개될 때, 긴장하고 있거나 불안, 경계심, 상대의 정보를 받아들여 냉정함을 찾
고자 할 때 눈의 움직임이 나타난다.
대화 도중 갑자기 눈의 시선을 내리는 경우는 눈의 자극을 차단하여 생각에 몰입하고 사고를 정
리, 심사숙고하려는 것이다.
한편 생각이 정리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다시 눈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규칙적으
로 눈이 깜빡거린다. 이것은 의식이 전환점에 도달했음을 나타낸다.
사람의 심리 속에는 숨겨진 욕구와 감정들이 시선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상대의 시선을 간파하
고 읽어 낼 때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자기 방어, 상대의 심리 파악이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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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성과 아름다운 사랑> - LJ 비뇨기과 (엘제이 비뇨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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