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월소득 1000만원 이상이면 이혼 확률 0%에 가까워...

남편의  월소득이 1000만원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이혼할 확률이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동 연구원이 18일에 공개한 '문화적 차이가 이혼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4천쌍의 부부를 분석한 결과 남편의 소득이 0원~300만원일 경우 이혼 위험이 1/3로 밝혀졌으며, 놀랍게도 월 소득 천만원의 경우 이혼을 겪을 위험이 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소득 뿐 아니라 결혼 나이에 따른 이혼 확률도 나왔는데요, 남성은 나이가 많을 수록, 여성은 나이가 적을 수록 이혼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여성의 연령이 25세라면 20살이 경우에 비해 이혼 위험이 1/3로 떨어지고, 여성의 결혼 연령이 40세일 경우 반대로 30세 경우에 비해 이혼 위험이 5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나이차이를 살펴보면 동갑인 경우 10%가 이혼을 하였고, 1~5살 차이는 무려 60% 이혼을 하였으며 6~10세 차이가 나는 부부는 25%의 이혼률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나이차이가 10세 이상일 경우 부부의 이혼 비율은 10% 미만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즉 동갑과 결혼하거나 10세 이상 차이나는 커플이 결혼할 경우 이혼 확률이 매우 낮을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