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美 대선 출마 예정?

미국의 인기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53)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거쳐 美 대통령에 출마하려는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다는 소식이 헐리우드 매체등을 통해 18일 보도 되었습니다. 

조지클루니의 지인들에 따르면 11월에 열리는 주지사 선거에서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당선이 될 경우, 임기가 끝나는 2018년, 조지 클루니 자신이 다음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나설 것이며, 이후에는 대선까지 염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클루니의 정치적 행보는 이미 미국 내에서 오랫동안 관심을 끌어왔고, 웬만한 정치인보다 더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2006년, 그의 절친인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등과 함께 인도주의 구호단체인 '낫 온 아워 워치(Not on our watch)를 창립하는가 하면, 아프리카 수단 내 다르푸르 지역의 대학살을 중단시키기 위해 새 법안을 서명하는 등 정치가 데뷔설은 꾸준히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영화배우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며, 40대 대통령인 레인건은 영화배우 출신으로 64년 대선후보 찬조 연설자로 나섰다가 인기를 모아 80년 공화당 후보로 공천 돼 그 해 대통령에 당선된 선례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