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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난민 유입 줄이기 위해 오스트리아 국경 통제
관리자 등록일 : 2015.09.14
독일, 난민 유입 줄이기 위해 오스트리아 국경 통제
독일이 급격한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을 통제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 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난민을 막겠다는 것이 아니라, 질서있는 난민 수용절차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며, 난민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오스트리아 국경의 철도를 통제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간의 국경에서 통제가 시작되면 오스트리아 국영 철도회사가 독일로 향하는 모든 열차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베르너 파이만 오스트리아 총리가 국경 퉁제 문제와 관련해 통화를 한 후 결정한 일이며, 이를 통해 혼란스러운 상황을 방지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부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임시 국경통제 조치가 현재 독일로 쏟아지는 난민 유입 사태를 막을 것이며, 질서 정연한 난민 수용 절차를 회복할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독일은 유럽 역내에서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조약의 회원국이지만 최근 중동과 러시아 시리아 지역 등에서 오스트리아를 통해 한꺼번에 난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수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오스트리아 철도를 통해 들어온 난민의 수는 1하루에만 1만 3천명이 넘었으며, 이는 난민 수용 능력의 한계를 넘은 수치 입니다.
올해 들어 독일에 난민으로 입국한 수는 무려 45만명에 달하며, 국경통제를 통해 난민 유입을 대응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