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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진항 끔찍한 폭발사고 발생
관리자 등록일 : 2015.08.17
중국 텐진항, 끔찍한 폭발사고 발생.
지난 12일, 중국 텐진항에서 사상초유의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사고의 심각성은 폭발 사고 지점에 독극물 컨테이너가 있었다는 점인데요,
문제는 정확한 상황 내용을 중국 측에서 발표하지 않아 각종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16일, 국내에서 주중 미국 대사관이 공지한 내용이라며 '당분간 비를 맞아선 안된다' 라는 내용의 SNS가 유포되기도 했습니다.
유포된 내용에 따르면 중국 텐진 폭발사고 당시 '독극물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으며 피부에 빗물이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할것, 옷에 비가 묻었을 경우 즉시 세탁할 것' 이라고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환경부 관계자는 중국의 폭발사고가 일어난 텐진 지역은 한반도와 800km 이상 떨어져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독극물인 시안화나트륨은 고체상태라서 바람에 실려 국내까지 날아올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텐진항 폭발 사고는 현대차 4천대가 전소 했으며, 사망, 실종자 수가 200명을 넘는 것으로 잠정집계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독극물이 공기중에 퍼졌을 경우 폭발 사고 현장에서 1km내외의 모든 사람들이 생존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어 피해자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