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숭이 여자의 전유물이었지만 요즘은 남자도 내숭을 떤다고 한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내숭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
되는 것이므로 무조건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성에게 호감을 사고 싶어 자신의 본래 모습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 바로 내숭이기 때문이
다. 결국 내숭은 남자와 여자가 선호하는 것들이 만들어 낸 산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내숭 뒤에 숨겨진 진실은 너무나 다르다.
어수룩해 보이거나 순진해 보이는 겉모습이 안타깝게도 모두 진실만은 아니다. 여자의 속마음
그리고 남자의 진실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첫 번째,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남자나 여자나 에너지가 넘쳐 보이고 아름답다. 특히 열심히 일
하는 남자의 모습은 아름답다? 정말 그럴까?
여자들이 볼 때 일에 몰두 하는 남자는 능력 있고 멋져 보이긴 한다. 그러나 열심히 바쁘게 일한
다고 모든 여자들이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즉, 일등 신랑감은 못 된다. 일만 하는 남자에 대해
여성들의 시각은 달라졌다. 예전엔 먹고 살기에 바빴기에 남자는 무조건 일을 열심히 해야 하
고 바쁜 남자는 적어도 식구들을 굶길 일이 없다는 생각이었지만 세상이 변화되면서 바쁜 남자
와 결혼하면, 결혼 후에도 일거리를 집으로 가져와서 사무실과 가정을 구분하지 못 할 것 같고,
늘 일 때문에 여행이나 쇼핑, 여가생활을 즐기지 못 할 것이라 여자들은 생각한다. 따라서 요즘
여자들은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바쁜 남자보다 가정에 충실할 것 같은 남자를 더 좋아한다고 한
다.
그렇다고 “바빠! 바빠!” 하고 외치는 그 남자. 정말 바쁠까? 특히 여자 앞에서 일에 몰두하는
척, 바쁜 척하는 남자일수록 게으를 확률이 높다고 한다. 진짜 능력 있는 남자는 아무리 바빠도
데이트 할 시간정도는 만들어내는 능력도 함께 발휘한다. 또한 능력 있는 남자일수록 자신의 취
미생활을 즐기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바빠도 안 바쁜척한다. 하지만 관심 없는 여
자 앞에선 한가해도 바쁜 척 할 것이다.
두 번째, 첫 만남에서 유난히 수다스럽고 말이 많은 그녀. 남자들은 여자가 이렇게 수다스러울
때 “이 여자 내게 호감을 갖고 있군......” 생각하지만 오히려 여자는 남자가 맘에 들지 않기 때
문에 분위기를 깨버리기 위해서 말이 많아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세 번째, 저녁 식사 이후 분위기 좋은 곳에서 그녀와 술 한 잔 하려고 할 때 “집안이 너무 엄격
해서요. 일찍 들어가야 해요.” 과연 이 말은 진실일까?
물론 정말 집안이 엄격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집안이 엄격하다고 해도 여자는 정말 맘에 드는
남자와는 헤어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집에서 쫓겨나더라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사랑하는 남자
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 반면 남자들은 일찍 들어가야 한다는 말을 대부분 믿는 경향이 있다. 어
쩜 그녀가 엄격하나 집안의 딸이란 것이 더 맘에 들 것이다. 그러나 여잔 맘에 들지 않는 남자
와 오랜 시간 함께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 가장 좋은 핑계가 바로 “집안이 엄격해서요. 일찍 들
어가 봐야 해요.”이다.
네 번째, 유머랍시고 웃긴 얘기하면서 자기가 먼저 웃는 남자를 여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좀
실없어 보인다. 나쁜 남자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호감이 가지 않는 그저 그런 남자라
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남자일수록 가슴이 따스하고 착한 사람이 많으며 장가가면 공처가 타
입이 많다고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세상을 살면 살수록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다 진실은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된다.
요즘의 연애는 마치 작전을 방불케 하고 서로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최대한 마음을 주지 않는
소위 손해 안보는 연애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랑이 진실할 수 있을까? 오히려 허망함 속에 언젠가는 혼자서 외로워하게 될 수 있다. 상
처를 받으면 받을수록 시련을 겪으면 겪을수록 성숙해진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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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성과 아름다운 사랑> -JL 비뇨기과 (엘제이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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