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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최초 게이 전용 호텔 오픈?
관리자 등록일 : 201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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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중심 타임스퀘어에 3층짜리 통유리로 된 근사한 호텔이 생겼습니다. 이 호텔은 그저그런 비지니스나 관광 호텔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호텔에 숙박하기 위해선 한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바로 뉴욕을 찾은 게이들을 위한 뉴욕 최초의 게이 호텔입니다. 물론 꼭 성적소수자들에게만 개방된 호텔은 아니고, 그들의 가족이나 친구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인데요. 성적으로 개방됐다는 인식이 강한 미국에서 성적소수자에게 게이 결혼을 합법화한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호텔측에서는 게이 전용 호텔을 구상만 해 놓고 뉴욕시에서 게이 결혼이 합법화 하는 순간 호텔을 열기로 결심했다고 하네요.
경제 불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뉴욕시에서 방이 부족해 손님을 못 받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30개월 안에 무려 36개의 체인 호텔을 추가 완공할 예정에 있다고 합니다. 커뮤니티가 끈끈한 게이 사회에서 한 번 입소문을 타게 되면 사업이 번창하는건 순식간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호주와 유럽등에서 소개가 되면서 이 호텔을 보기 위해 뉴욕을 찾는 관광객이 생겨날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게이 전용 호텔은 성적소수자에대한 인식이 개방된 유럽등에서 간혹 볼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생긴 뉴욕의 호텔처럼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디자인, 지하 나이트 클럽, 수영장 등 즐길거리가 많은 호텔은 최초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크게 성공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