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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정부 홈페이지를 해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3명을 포함, 중·고교생해서 10대 7명이 여성가족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정부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을 감행했다고 합니다.
청소년에게 심야시간 컴퓨터 게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에 대한 불만과 군가산점제에 대한 불만으로 범죄를 감행했다고 하는데요. 그 방법 또한 매우 치밀했습니다.
이 범죄를 감행한 초등학생, 중고생들은 인터넷의 '여성가족부 안티 카페'에서 만나 범행을 꾸몄으며, 수사기관을 따돌리기 위해 외국인인 것처럼 IP를 차단하는 수법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해킹 방법은 개인PC를 이용해 특정 사이트에 대량 접속을 유발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돌렸다고 하는데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홈페이지를 공격했지만 정부에서는 디도스 공격을 사전에 인지한 덕분에 해당 IP를 미리 차단해 큰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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