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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여성들, 배고프지 않아도 계속 먹는다?
관리자 등록일 : 2012.03.16
직장여성들이 과식하는 이유가 밝혀졌다고 합니다.
핀란드 직업건강 연구소가 30~55세 여성 230명의 생활습관을 1년여에 걸쳐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직장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이 '과식증'에 더 잘 빠진다는 연구결과 인데요. 일에 지친 여성들이 '감정적 식사'에 빠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감정적 식사'라는 것은 진짜 배고파서가 아니라 감정에 이끌려 허기를 느끼고 이를 채우기 위해 먹는 것을 말합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 참가 여성 다섯 명 중 한 명은 직장 일에 회의를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허기와는 별도로 군것질을 하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고 하네요. 항상 허기를 느끼거나 일단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다 떨어질 때까지 먹는 걸 멈출 수 없는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을 이끈 네반페라는 "이번 연구는 직장 스트레스가 무절제한 식습관을 불러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감정적 식사는 비만을 불러오는 잠재적인 요인인 만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이 연구로 직장 스트레스와 비만간의 뚜렷한 인과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니 아직도 직장 여성들의 비만 문제는 미스테리인 셈이죠.
어쨌거나 직장 여성 여러분! 비만, 아니 스트레스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