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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다녀온썰 품 ㅋ 몹시 김 ㅋ
리하이 등록일 : 2023-12-27
편하게 음슴 체로 적겠음 ㅇㅇ
일년동안 죽어라 일했는데 부장 눈치보느라 못쓴 년차가 15개... 얼굴에 철판깔고 년차증 들이밀고 나옴
일정이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인건 함정... 년차 14개 남음 ^오^ 젠장..
내무부장관님께서 정하신 곳이라 찍 소리 못하고 끌려다님 . 좀 사나워서 아무말 못함..
인천공항까지 가는데 출근길이라 미친듯이 차막혀서 시간 개 빡빡하게 도착함
티웨이 항공으로 가는데 마일리지는 적립안됨 .. 시무룩..
비행기가 사이즈가 어중간함 좌 3자리 우 3자리 ... 갈때는 내무부장관님과 같이 앉았으나 돌아올때는
복도쪽으로 좌, 우로 나뉘어서 왔음.. 이륙할때 개무섭게 했음..
도착하고 바로 밥먹으러감 돈면? 온면? 뭐라고 했는데 국물 개짬.. 원래 일본음식 국물은 먹는거 아니라고 했는데
아침도 안 먹고 나온터라 국물에 주먹밥 남은거 말아먹음ㅋㅋㅋㅋㅋㅋㅋ 짜도 그냥 다 먹었음 ㅋㅋㅋㅋㅋ
이동은 소형 버스로 했는데 이노무 버스가 몇 년이더라? 15년? 이정도 탄거라고 했음
히터를 틀었는데 찬바람이 계속 나옴 여행내내 발 아래로 찬 바람이 숭숭 나와 발가락 동상걸릴뻔함...
돌아다니는 내내 군것질 많이 했는데 금상고로케? 개 꿀맛..이게 젤 맛있었음
유황온천? 가마지옥?지옥가마? 이름몰름ㅋ
거기 갔는데 뜨거운 물나오는 물에 웃긴 옷 입은 아저씨가 담배연기 후 ~ 불면 김 막 올라옴 ㅋ
아저씨 연기 올라올때마다 "신기하네~" <이거 유행어됨 ㅋㅋㅋㅋㅋㅋㅋ 중독성있음ㅋㅋ
연기 계속 불어대서 마지막엔 "어지러! 어지러워!" 라고 하면서 비틀댐 ㅋㅋ귀요밐ㅋㅋㅋ
차로이동하는 내내 본건 산! 민둥산! 나무! 대나무! 삼나무! 나무!나무!나무... 응? 그리고 나무나무나무... 나무 개많음..
병든 닭마냥 꾸벅꾸벅 계속 졸기만 했음.. 초반에 가이드 소개때 씩씩하게 민짱 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던
박민경 가이드님 맨앞자리에서 설명다하고 꾸벅꾸벅 졸드니 나중에 입벌리고 헤드뱅잉함ㅋㅋㅋㅋㅋ귀요밐ㅋㅋㅋ
첫번째 호텔 이름모름! 다다미방.. 욕실에 샤워기 없음.. 씻을라면 무조건 9층인가? 에 있는 온천에 가야함..
말이 온천이지 동네 목욕탕임 장점을 쓰려고 했는데 못찾겠음..
난방을 히터로만 해서 자고 일어나면 개 건조함 죽는줄알았음 아침에 코딱지 딱딱하게 굳어서 개 많이 나옴....
욕실에 전부 발라두고 나옴 //
두번째 호텔은 그나마 좀 괜찮았는데 여기도 역시 이름모름!
수학여행온 여학생들 있다고 했음! 개 기대했음! 여고딩인줄알았으나 여중딩..이었음.. 개실망..
세라복도 입었는데... 치마 ? 안짧앗음... 공부잘하게 생김...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시킬때 일본어를 몰라 영어로 대충 얘기하면 대충 알아들음!
근데 걔네들이 영어로 말하는걸 내가 못알아들음! 발음이 요상함!
술집가서 사케를 시켰는데 나보고 계속 "홀드? 홋?" 이라고 물어봤음.. 나는 그냥 계속 "사케! 사케! 사케!" 라고만했음
나중에 생각해보니 사케 주문은 들어간 상태고 COLD 와..HOT 이라고 말한 거였음.. 사케를 뜨겁게 줄까 차갑게 줄까..
이거 물어본거였음... 영어로 말하면 정말 못알아들음..개당황..
음식은 대부분 입에 잘 맞음. 문제는 음식의 양인데 진짜 강제로 다이어트 시키려고 하는것마냥 조금줌...
밥 이나 반찬 추가 시키면 돈내야함.. 덕분에 일행들 밥남기면 내가 먹음. 개이득..
둘째날 온천이 몰려잇다고 하는 마을 감
목욕탕에서 대충 몸을 씻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알몸으로 밖에 나가기 개 창피함... 우리 일행들중 아무도
밖에 안나감...
여기까지 와서 야외온천 못해보고 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손으로 곧츄만 가리고 밖으로 막 뛰어나감
바위로 둘러쌓여있고 절벽도 있고 물온도 딱 좋고 완전 신선놀음....
밖에서 훔쳐보기 쉽게 생겼음.... (궁서체)
여행중에 여기 야외온천이 가장 좋았음. 신선놀음하느라 시간못보고 꼴지로 나가서 일행에 민폐끼침
그만큼 좋았음
쇼핑몰도 갔었는데 장난감 가게 완전 보물창고임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모델들 쌓이고 쌓여있음
주머니 밖으로 나오려는 지갑을 내무부장관님께서 막느라 고생하셨음 쇼부쳐서 4천엔짜리 프라모델 하나사옴..
다른 쇼핑몰은 별로 였음 옷도 취향 많이 탐 ㅇㅇ 호불호 갈릴듯
이날 저녁은 밥 제공 안되서 쇼핑몰에서 밥먹고 감 100엔 초밥 집이라고 되어있어서 들어감
알바 매우 귀여움 <<<<<<중요
100엔 초밥이라고 하드니 100엔짜리는 계란 초밥 , 가지 초밥.. 이**...
먹을만한건 전부 300엔짜리.. 맥주랑 300엔짜리만 10접시 넘게 먹고옴.. 100엔 짜리는 건들지도 않음..
다이소랑 여기 저기 들림 살건 없음.. 차량용 USB충전기 하나만 사옴 ㅇㅇ
일본 신사? 에도 감..
여지껏 간데중 사람 젤 많았는데 그래도 우리 나라 여행지에 비하면 한적한 편임
돌아다니다가 길 잃어버려서 울뻔함.. 중국갔을때도 길 잃어버려 개 난감했음..
겨우 버스 찾아서 세레모니 함 근데 우리보다 늦게온 사람도 있었음..
우리나라랑 비슷한 점이 많아서 그런지 관광지도 우와! 와! 이런 감탄사가 나오는데는 온천밖에 없엇음
그냥 우리나라유원지에 일본테마파크 기분 났음
우리 일행 가이드는 박민경 씨 라는 여자 사람 이었음
지금까지 현지인 동네 형도 있었고 , 일행이랑 으쌰으쌰 재밌게 술 잘 먹어놓고 버스안에서
음담패설해서 한국오자마자 여행사에 신고한 가이드도 있었고 <<이넘 짤림 ㅋ ,
가이드인데 말을 잘 안해서 일행인줄알았던 가이드도 있었고(덕분에 버스안에서 푹 잤음 ㅇㅇ)
여자사람인 적은 없었는데 (거기다가 젊엇음 30정도?좀 귀여움 ㅇㅇ) 말도 위트있게 하고 설명도 잘해줬음
근데 가끔 뻥 도침 ( 일본 사람들 쓰레기 안 버린다고 했는데 일정끈나고 저녁에 돌아다닐때 쓰레기 날라다니는거
개많이 봄)
역사와 관련된 얘기를 많이 해줬는데 해박한 지식에 놀랐음 (뻥인지 사실인지는 확인안됨 글 다 쓰고 네이버에
물어볼예정 ㅇㅇ)
한국까지 같이 돌아왔는데 마지막에 짐 찾을때까지 기다렸다가 한명한명한테 고생하셨다고 인사하며
기다려줬음 <이건좀 감동이였음 처음임
워낙 짧은 일정이라 정들자마자 헤어져 좀 아쉬웠음
덕분에 2박 3일 편하게 잘 다녀왔음
내년에 오키나와도 생각중인데 박민경 가이드 일정 한번 물어보고 신청해야겠음 ㅇㅇ
이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
세줄요약
후쿠오카 갈만함 ㅇㅇ
우리 가이드 박민경씨 칭찬 ㅇㅇ
버스 개추움..발가락 동상
아래는 인증샷 ! 민짱한테 신고당할까봐 모자이크함 ㅇㅇ
내머리가 제일 작음 주먹만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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