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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7곳 대설주의보…교통사고·통제 잇따라
관리자 등록일 : 2017.01.23
23일 광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지역민들의 발길이 묶였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전남 나주 16㎝를 최고로 영광 14.5㎝, 장성 11.6㎝, 담양 8㎝, 함평 6.5㎝, 화순 5㎝, 광주 8.1㎝ 등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 나주, 영광, 함평, 장성, 화순, 무안 등 7개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광주와 전남지역 주요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낙상사고와 함께 빙판길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22일 오후 4시47분께 전남 장성군 북이면 한 휴양림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빙판길에 고립돼 47명이 구조됐다.
이날 오전까지 광주에서는 16건, 전남에서는 6건 등 22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시내버스 전체 99개 노선 중 7개 노선이 단축운행 중이며, 6개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지방도 861호선 구례 성삼재(천은사~도계 16㎞)구간 1곳이 통제됐다.
국립공원 무등산과 내장산 탐방로의 입산도 통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