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만난 남자 총 5명

지금 만나는 남자가 그 마지막 5번째...

첫번째 남자는 대학때 1살어린 후배...

서로 알바하며 생활을 유지하다가 제가 취업준비하며 헤어졌죠...

주로 분식이나 편의점에서 식사때우고 공원에 갔었어요

두번째 남자는 제가 취업준비하려고 다녔던 학원에 오빠..

당연히 둘다 취업이 목적이니 둘이 제대로 된 데이트라곤

학원근처 편의점, 빵집, 분식집, 포장마차를 벗어난적이 없어요

그러다 그 오빠가 취직하면서 떠났죠

세번째 남자는 첫직장에서 선배였어요

저한테 돈빌려가고 연락두절...

네번째 남자는 새로들어온 신입사원..

어른답게 연애했죠..레스토랑이란데도 처음가보고...

영화도 자주보고... 드라이브에 여행도가고...

문제는 제가 다 돈냈어요....월급이 다 압류당하더군요....

드디어..지금 만나고 잇는 5번째 내 남자

친구의 회사 동료였어요..

우연히 만나서 밥한번 먹고 일사천리로 연애하게 되었고

비교하려는건 아니지만 여지껏 했던 연애처럼 구질구질하지도 않고

절 정말 사랑해주고 선물도 처음 받아보고 사랑받는 기분이예요

결혼도 약속했답니다^^

힘든 시절을 보내왔지만 결국 제 인생에도 꽃은 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