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들 중에 유독 남의 남친에게 살랑거리는 뇬이 하나 있는데요

예전에도 몇번 다른 친구들 남친한테 살랑거리는 사건이 몇번이 있어서

절대 제 남친은 보여주지 않을꺼라 결심했죠

그렇게 남친을 보여달라~ 보여달라 난리난리....절대 안보여주다가

얼마전 제 생일이라서 생파때문에 결국 남친이 오게됐고

아니나 다를까 그뇬은 저랑 제 남친 사진을 지 핸드폰으로 찍어주더니

엄청 잘나왔다며 사진 보내주겠다고 제 남친 핸드폰 번호를 아주 능숙하게 알아냈습니다

담날 아침에 카톡으로 저랑 제 남친 사진을 남친에게 보내주고나더니

그후로 매일매일 어찌나 남친에게 카톡을 날려주는지....

지 친구들한테도 안날리는 애니팡 하트도 매일매일 보내고

점심시간되면 점심 먹었냐 잠잘시간되면 잘자라 등등

마치 지가 여친인듯 카톡을 날리고 있습니다

제 남친도 첨엔 그냥 그러려니 몇번 받아주다가 귀찮고 짜증난다며

저한테 얘기 좀 해서 그만 보내게 하라고 하길래 할수없이

그 친구뇬에게 웃으면서 좋게 남친이 귀찮다고 카톡 그만 보내래~ 했더니

나보고 그냥 솔찍히 말하라며...남친은 그런말 안했는데 니가 신경쓰여서 그러는거 아니냐며..

그렇게 자신이 없냐는둥 자기가 설마 니 남친 뺏을까봐 그러냐는둥...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아...진짜 이런 친구 어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