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제대로 된 스파이 영화가 나왔습니다.

스파이 영화라고 해서 미션임파서블이나 본 시리즈 같은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ㅠㅠ

액선이나 화려한 볼거리 기대하고 가면 완전 실망하고 올거예요.

대신 머리 굴리는 진짜 스파이 물을 보고 싶다면. 대박 입니다.

진짜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요.. ㅠㅠ

거기에 게리 올드먼 연기가.. 진짜... 레알..

배경은 냉전시대의 영국 입니다.

영국 정보국 수뇌부에 소련에서 심어둔 첩자(두더지)가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면서

과연 누가 첩자냐를 두고 찾아다니는 이야기 입니다.

정말 재밌어요!!!!!

은퇴한 정보부 수뇌부장의 오른팔 짐 스마일리(게리 올드먼)과 피터(베네딕 컴버베치)가 팀을 이뤄서 첩자를 찾습니다. 대박~~

원작 소설은 스파이 소설의 대가 존 르 카렐의 동명 소설인데요.

르 카렐이 실제로 영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했을 때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영화 중간에 까메오로 출연도 하셨어요 ^^

까메오 출연하신 존 르 까렐 옹. 백발 노인이 원작자예요.

오른쪽에 있는 안경쓴 통통한 남자가 영화 감독 ^^

실제 영화에서 등장한 르까렐 옹 ㅋ

베네딕이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닌다는거..

콜린 퍼스도 귀요미 ㅠㅠ

원작자인 존 르까렐은 아서 코난도일의 셜록홈즈 주석에 만약 셜록과 왓슨이 없었다면

존 스마일리와 피터 길함이 나올 수 없었을 거라고 써 보낸 적이 있었대요.

존 스마일리가 셜록이고 피터 길함이 왓슨이라는 얘긴데..

웃긴건 피터 길함이 BBC에서 셜록 역을 했다는거 ^^;;

베네딕 컴버베치는 셜록 역도 하고 왓슨 역도 한거죠.. ㅋㅋ

셜록 역을 하는 베네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