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인데요..

솔직히 이거 콤플렉스다 말하면 다들 아니꼽게 보더라구요.

그리고 민망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런곳에서나 속시원하게 털어놓으려구요.

예전에 화성인에서도 몇번 나왔었는데.. 가슴이 큰 사람 나왔었죠.

그게 콤플렉스라고. 저도 가슴이 큰게 콤플렉스예요.

화성인에 나온 사람들보다 큰건 아닌데.. E컵이거든요.

뼈도 남들보다 얇은편이라 몸이 전체적으로 마르고 작은 체구인데

가슴이 이렇게 커서 너무 스트레스예요.

차라리 체격이 보통체격이면 나을지도 몰라요.

진짜 멀리서보면 가슴밖에 안 보여요. 무슨 풍선 달아놓은것마냥..

그래서 더 도드라지고 커보여요.

목욕탕 같은데 가면 사람들이 다 쳐다보구요.. 수술한거 아니냔말 꼭 듣구요.

학교다닐때부터 쟤는 가슴수술했다더라 예전에 엄청 절벽이었다더라 등등 소문이 많았죠.

그것도 스트레스. 그리고 남자 만나기도 쫌 두려워요. 내 가슴보고 좋아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예전에 대학 입학해서 4살 많은 선배를 사겼었는데 그 오빠가 선배들이랑 하는 얘길 들었거든요.

00이 가슴 봤냐 진짜 크다 부럽지 이러면서.. 그 이후로 남자친구도 제대로 못사귀고있어요.

어쩜 좋죠. 축소수술 있다는데 워낙 겁이 많아서..

이런말 하면 친구들은 배부른소리 한데요. 마른몸에 가슴큰거 축복이라면서.

여튼 답답할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