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뿌리부분절개 VS 포경수술자리절개의 차이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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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수술시 절개 위치에 따른 장단점과 선택의 의미
만약 포경수술 자리로 수술을 한 경우에는 발기시(특히 야간 발기시)의 당김 현상 때문에 봉합부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또한 봉합부위가 벌어졌을 경우에 진피가 바로 노출이 되면서 진피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우 따라서는 진피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요. (피부의 바로 아래쪽으로 진피가 삽입되므로 … 또한 저장진피는 한번 노출로 세균이 감염되면 회복이 거의 어려움) 또한 근본적으로 발기시의 장력(당겨지는 힘) 때문에 대개 봉합부위가 벌어지는 것이므로 다시 봉합을 하더라도 3번, 4번 계속해서 상처가 아물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발기를 완전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다가 보통 하룻밤에 5-6번 정도 야간발기가 누구나 되는데 이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따라서 포경수술 자리의 절개는 이런 발기시의 당김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 한 4-5개월 이상 봉합부위가 붙지 않아 여러 번 재 봉합을 하거나 (야간 발기를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근본적으로 해결이 안 됨) 벌어진 봉합부위 때문에 진피를 제거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한 일이 벌어질 경우에는 상당히 심각한 것이며 이 수술은 성형수술이므로 절대로 모험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암을 치료하는 수술이라면 100명 중에 3-5명 정도의 심각한 합병증이 있더라도 모험을 할 가치가 있지만 이 수술은 더욱 좋아지기 위한 성형수술이므로 절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상황에 대해 모험을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단 1%의 확률이라도 수술 받으시는 분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절개 위치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지만 절개 위치에 대한 설명을 하는 비뇨기과나 남성의원이 전무하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99%가 포경수술절개 방식으로 수술하지만 고객에게는 설명을 안합니다. 포경수술 절개 방식은 초보의사가 한 두번만 보면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배우기 쉽기 때문에 시행되지만 근본적으로 안전성이 떨어지고 많은 문제점을 가집니다. 선진국이나 해외국제학회에서 99% 음경뿌리부분절개를 하는 것과 달리 국내의 99%에서 포경수술라인을 이용하는 이유는 검증과정보다 선배의 경험을 어깨너머로 전수받는 관습 때문입니다. 또 음경뿌리절개는 기본적으로 많은 경험이 필요하여 수술법을 전수하기 어려우나 포경수술절개는 초보의사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없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음경의 뿌리 부분 절개는 그런 가능성(발기 시 당김이 거의 없어 봉합부위 벌어짐 줄이고, 재 봉합을 할 경우 바로 원상복귀, 삽입된 진피의 완전 분리보호)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국제학회에서의 발표 내용이 심사되는 것을 보면 거의 대부분 음경뿌리부분 절개법을 시행합니다. 세계적인 전문가들은 음경뿌리부분 절개를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외과학적으로 볼 때 상처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바로 장력이란 것입니다. 즉 봉합부위의 당김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포경수술 자리의 절개는 이 장력이 워낙 강하게 작용을 하는 부위이므로 외과학적으로 볼 때 절대로 옳지 않은 절개 부위입니다.
그렇다면 기본적인 피부 상처가 잘 치유되었다면 음경의 내부적에서는 어떻게 회복이 진행 될까요? 음모가 시작하는 음경뿌리부분 절개로 수술을 받던지 포경 수술 자리로 수술을 받던지 음경의 내부 즉 음경 피부의 아래쪽으로는 귀두테두리 부분부터 음경의 뿌리 안쪽까지 모두 흉터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진피 삽입을 위해 박리를 하므로) 봉합 부위가 아무는 과정에서 단단하게 아물었다가 부드럽게 풀리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우리 몸이란 절개를 했다가 봉합을 하게 되면 약 두 달간은 육아종(흉터조직)이 증식을 하면서 상처가 단단하게 아무는(소위 꾸들꾸들하게 아무는 …) 기간이 되며 두 달에서 약 다섯 달 사이에 예외 없이 모두 부드럽게 됩니다. 이 과정은 시기의 차이만 사람마다 있을 뿐 예외는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예전에 포경수술이나 맹장수술을 받은 경우 어딘가 칼로 베여 꿰매 본 적이 있으신 분은 모두 아실 것입니다.
봉합부위가 다소 늦게 부드러워질 때는 먹는 약이나 주사로 이 과정을 빨리 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2개월 부터 점차적으로 흉터는 부드러워지며 5개월까지 진행됩니다. 만약 5개월 후에도 완전하지 않으면 체질적으로 약간 늦는 경우이며 간단한 생착 촉진 주사 등으로 바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진피 자체도 두달 까지는 탄력성이 떨어져 발기시 충분히 팽창이 되지 않지만 두달 부터 다섯달 사이에 모두 부드러워지고 탄력성이 생깁니다.
결론적으로 볼 때 음모뿌리 부분 절개를 하는 것과 포경수술 자리를 절개하는 것 모두 최종적으로 남들이 볼 때 수술자국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점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포경수술자리 절개는 외과학적으로도 심한 장력을 받아 반복적인 봉합부위의 벌어짐, 반복 봉합시에도 근본적인 원인 해결 불가로 인해 심각한 치료지연가능성과 벌어진 봉합부위 바로 아래로 직접적인 삽입진피의 오염이 문제가 됩니다.
수술을 어떠한 방식으로 수술자가 습득했는지에 따라 그 방법을 고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초보일때 쉽게 배울 수 있는 포경수술 절개를 하는 곳들이 국내에 적지 않습니다. 앞서 설명드렸지만 국제학회의 전문가들은 유독이 한국에 포경절개를 하는 의사가 많은 것을 의아해 합니다. 수술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음경뿌리부분 절개법이 시행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written by Jang.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