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장수연원장입니다.
복합음경확대수술이라고 하면 길이연장수술과 함께 음경 몸통 전체를 굵게 하는 것이 주 효과이고 귀두는 테두리 끝만 살짝 올려 음경과 귀두 연결을 자연스럽게 해주는 것입니다.
결국 몸통 굵기확대와 길이연장수술의 확대 효과가 주가 되며 귀두확대 효과는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왜 귀두확대 효과가 작을 수밖에 없는지와 현실적이고 올바른 음경확대술의 기대치는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음경굵기확대나 귀두확대수술을 광고할 때 여러 비뇨기과, 남성의원에서는 책임지지 못할 정도로 더 크게 확대효과를 만들 수 있다고 과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소증으로 고민 중인 사람치고 누가 조금만 확대를 원하겠습니까? 당연히 최대치의 확대효과를 바라게 됩니다.
일부 병원들은 이런 고객의 심리를 이용하여 무조건 크게 귀두확대가 된다고 광고를 하지만 심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근본적으로 귀두는 음경 몸통과 달리 탄력성이 너무 없는 두꺼운 피부조직으로 되어 있어 확대가 어려운 것입니다.
귀두와 음경의 단면도를 보면 음경을 덮고 있는 피부는 매우 얇고 잘 늘어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귀두는 아주 두껍고 탄성이 떨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음경 몸통 부분에 확대 물질을 넣게 되면 쉽게 피부가 늘어나면서 커질 수가 있지만 귀두부분은 귀두조직이 잘 늘어나지 못해 그 누르는 압력 때문에 귀두의 혈류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귀두는 두껍고 탄력 없는 피부에 모세혈관이 엄청나게 많은 조직인데 이 귀두조직 아래에 있느 달토스 근막과 벅스 근막 사이에 진피나 필러를 넣을 경우 귀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음경해면체의 안쪽으로 묻혀버리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것이 발기시 귀두조직을 강하게 누르고 귀두가 늘어나지는 못하면서 귀두의 혈류를 차단 시켜 귀두 괴사 등의 위험성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귀두조직에 터널을 뚫어서 진피분말주사를 채우고 봉합을 해준다거나 분말주사를 압력을 주어 주입하는 등을 광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시술 자체는 상당한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수술에서는 레이어 즉, 인체에 원래 만들어져 있는 층를 따라 박리하고 수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귀두는 귀두의 아래쪽에 어떤 확대재료를 넣을 경우 탄성없는 귀두 때문에 귀두가 늘어나지 못해 그 재료가 안쪽으로 묻혀버려 효과가 없어집니다.
그런 이유로 귀두를 뚫어서 진피 가루주사액이나 필러액, 고체 진피를 넣는 등의 시술을 한다고 광고하는데 이것은 layer by layer 라는 수술의 기본원칙이 지켜지지 못한 것으로 상당히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귀두 조직을 바늘이나 칼 등으로 터널을 만드는 행위 자체가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귀두조직을 칼이나 바늘로 찢어 내는 과정에서 신경이 손상되고 유착이 일어나면 신경통이 장기화 될 수 있고 급성 귀두괴사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원래의 층을 따라 박리하는 수술이 아니라 억지로 조직을 찢어서 하는 수술방식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layer by layer 즉, 층을 따라 박리하는 방식과 비교하여 이런 식의 수술은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가장 안전한 귀두확대수술은 귀두의 테두리 끝만 살짝 올려서 귀두가 음경 몸통부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정도입니다. 여기까지는 절대 문제가 없지만 그 이상의 욕심은 귀두확대 부작용을 만들어내고 상당히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 몸통 부분에 주입하는 하이알루로닉산이 아니라 귀두에는 진피분말액을 터널식으로 넣는다고 하는데 이렇게 귀두 조직을 찢어서 공간을 만드는 것 자체가 내부 유착으로 만성 신경통을 만들 가능성이 크고 귀두조직이 얇아지면서 괴사 가능성이 커집니다.
결국 재료의 문제라기 보다는 수술 방식 자체가 우리 몸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게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선천적으로 만들어진 층을 따라 박리하고 공간을 형성하여 확대재료를 넣어주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찢어낸 조직은 층을 따라 복구가 되어야 하는데 그 내부에 이물질을 넣어 굳힌다는 발상 자체가 위험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터널식의 귀두확대 또는 칼이나 굵은 바늘로 공간을 넓혀서 어떤 물질을 넣는다는 것들 모두 귀두확대술에서는 문제가 큰 방법들입니다.
주사를 이용한 필러나 지방 주입 귀두확대술은 어떨까요? 귀두는 두꺼운 하나의 조직이므로 이 귀두의 표피과 진피 사이공간인, 비쳐서 속이 보일정도의 얇은 층에 넣거나 귀두와 해면체 사이 근막층 사이에 들어가야 합니다.
문제는 귀두의 표피 층을 따라 얇게 주입이 되면 흡수되면서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되고 주입된 물질이 비쳐서 색깔이 달라져 얼룩이 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귀두의 깊은 안쪽 근막층 사이에 주입되면 평상시에는 해면체 안쪽을 눌러 감추어져 확대 효과가 없고 발기시에는 귀두를 눌러 귀두조직의 혈류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또한 귀두 조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필러, 지방 주사 모두 결국은 재료의 특성 상 당연히 대부분 흡수되어 없어집니다. 문제는 귀두의 경우 시술했던 티가 많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효과는 없어지면서 시술 한 티만 나는 문제는 필러, 지방 주사에서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귀두확대를 희망하는 분들 때문에 여러 의료기관에서 무리하게 광고를 하고 그럴듯하게 어필합니다. 이 때문에 해서는 안되는 시술까지도 시행받고 이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적지 않은 분들이 저를 찾아오십니다. 문제는 이런 부작용은 해결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귀두확대술은 절대적으로 안전이 보장되는 확대효과의 한계가 진피로 귀두의 테두리 끝만 살짝 올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독으로 귀두확대술을 시행하기 보다는 몸통굵기확대와 길이연장술을 시행하면서 동시에 귀두확대술을 주로 시행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이 다소 복잡할 수도 있지만 워낙 중요한 내용이므로 꼭 아셔야 하는 것들이라 제가 최대한 자세히 설명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