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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나라마다 전해지는 섹스 이야기
최초작성날짜 : 2017-04-04 09:44:14, 글자크기   

 

조선시대에는 물레방앗간이 있었다.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동안, 낙하하는 물소리가 경쾌하게 들리면 고즈넉한 달밤, 그 방앗간 안에서는 수줍은 연인들의 역사가 만들어지곤 했다. 여자들이 집밖을 자유롭게 나올 수 없었던 그 시절,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엄격한 유교사상이 지배하던 그 시절, 피 끓는 청춘을 달래기 위한 그들만의 풍속이 존재했던 것이다. 갑돌이와 갑순이가 아무리 물레방앗간에서 역사를 많이 만들었다고 해도 집안과 집안의 혼인이 속되지 않으면 헤어져야 하는 조선의 가슴 아픈 성()풍속이 있었다.

 

 

 

어느 나라이건, 사랑은 존재했고 그 때문에 섹스 또한 존재했다. 따라서 각 나라마다 전해지는 성 풍속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 우리나라와 어떤 점이 달랐는지, 과거에 살았던 이들은 어떻게 성()을 즐기며 살았는지를 살펴보면서 현재 우리가 어떤 성 모럴(moral)를 정착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다.

 

일부다처제가 너무나도 당연한 아랍 국가들은 대부분이 이슬람이 국교이다. 그 나라마다 수의 차이는 있지만 역대교주들은 후궁으로 수많은 정부들을 거느렸다. 또한 고위관리들이나 부호들은 그 경쟁력에 따라 여러 첩을 거느리는 것이 당연시 되었다. 금지된 것이라는 어원의 하렘(Harem)도 이렇게 여러 명의 부인과 첩들이 함께 모여 사는 공간을 의미한다. 본래의 중세 아라비아 하렘은 고대 페르시아의 궁중사회 풍습의 모방에서 비롯되었으며, 당시 세 대륙에 걸쳐 광대한 영토를 갖고 있었던 앗바스 왕조의 5대 교주는 4백여 명의 후궁을 거느리고 있었다고 전해지며, 대단한 호색가로 이름난 18대 교주 알무크다딜은 애첩이 약 3400명이었고, 백인 내시가 11,000명에 달했다고 전해져 온다.

 

17세기의 기록에 따르면, 터키 황제는 백인과 유색인종 등 각양각색의 후궁을 거느리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후궁들은 미모나 성애술, 나이 등에 따라 여러 등급으로 나눠졌는데, 이에 따라 방이 주어지며 시중을 들어줄 노예들도 배분되었다. 등급은 본처가 최상위, 황제의 신변을 돌봐주는 측실이 두 번째였고, 황제의 총애를 받는 정부를 시녀라고 불렀다. 이 세 등급의 후궁들은 각자만의 침실이 제공되었으나, 그 이하의 등급은 윗 등급의 시중을 들어야 했다. 등급이 높은 후궁들은 엄청난 사치를 누릴 수 있었지만, 황제의 눈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과 돈을 자신들을 꾸미는 데 써야 했다.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내면적으로나 외면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해야만 했다고 전해져 온다.

 

유럽 중세나 근세시대에는 아주 특이하고 악독한 풍습이 있었는데, 바로 결혼세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말 그대로 결혼하려면 일정량의 돈이나 물품을 내야한다는 것이다. 1538, 취리히 주 의회의 공문서에는 영지 내의 농민이 결혼할 때 농토를 소유하고 있는 영주가 그 신부와 즐길 권리가 있으며 만약, 이를 거부할 시에는 신랑이 영주에게 4마르크30페니를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와 비슷한 풍속으로 독일의 한 지방에서는 초야권 보상을 위해 신부는 자신의 엉덩이가 들어갈 정도의 커다란 대야나 그 엉덩이 무게만큼의 치즈를 상납해야 했다. 신랑 역시 영주에게 자신의 옷이나 담요 등을 상납해야 했는데, 이러한 관행은 매우 엄격히 다뤄져 세금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람은 결혼의 승인을 받을 수 없었다. 이런 영주 개인의 성()적 만족을 위한 관행이 18세기까지 유지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당시의 신부들은 영주에게 자신의 순결을 바치는 것이 가정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했고, 초야권을 행사한 영주는 그 신부들의 부역을 경감해 주고 포상금을 내렸다고 한다.

 

과거의 이런 풍속들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변하여 왔을까. 우리나라는 조선이 대한민국으로 변하면서 뿌리 깊던 유교사상이 걷히고,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다. 아직은 성() 모럴이 보수와 개방의 과도기라고 생각되지만, 과거 불합리한 성 풍속을 갖고 있던 나라들이 현재 발전된 성문화를 갖추어 가고 있듯이 우리나라 또한 꾸준한 노력으로 발전된 성 문화를 갖추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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