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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를 시험한 시아버지의 계략
최초작성날짜 : 2016-03-28 12:17:35, 글자크기   

 

며느리를 시험한 시아버지의 계략 

 

 

요즘은 바늘구멍이라는 취업문보다 결혼하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과거엔 나이가 차고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오가는 것이 혼사였지만 이제는 결혼하기 전에 준비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졌다. 좋은 학교, 좋은 회사라는 조건이 필요 하고, 허리가 휘청 하는 예단에 혼수가 준비 돼야 겨우 결혼을 상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그나마 요즘은 연애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려워서 결혼이라는 제도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기력이 쇄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결혼 적령기가 지금보다 10년 쯤 어렸던 시절의 이야기다. 지방의 한 마을에 대대로 유지를 맡고 있는 이름난 부잣집이 하나 있었다. 이 집엔 삼대독자로 자란 귀한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나이가 차 혼사를 논할 시기가 되어 있었다. 첫 아들이자 유일한 자식의 혼사다보니 부모와 친척들이 모두 모여 어떤 며느릿감을 얻어야 하는지 쉽지 않은 고민이 시작되었다. 며느리 한명 잘못 들어오면 집안 살림이 풍비박산이 된다는 설은 이미 현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잃을 것이 많은 부잣집은 며느리 하나에 대대로 이어온 부자의 명성을 헤칠까 두려워 벌벌 떨 수밖에 없었다.

 

몇날 며칠을 고민을 한 가족들은 아들에게 딱 한 가지 조건을 내세웠다. 며느릿감으로 데려온 여인이 쌀 한 말(8kg)을 가지고 석 달을 버티면 조건이나 가정형편에 상관없이 누구라도 며느리로 받아 준다는 조건이었다. 부모의 허락을 받은 남자는 뛸 듯이 기뻐하며 그동안 눈여겨봤던 이웃마을 김양을 데려왔다. 얌전한 듯 하면서도 기품이 있어 보이는 김양은 예비 시부모의 눈에도 꼭 알맞을 정도로 적당한 며느릿감이었다. 하지만 조건은 조건. 먼저 쌀 서 말로 석 달을 살 수 있는지부터 따져 봐야 했다.

 

시험에 들은 김양은 쌀 한 말을 조금씩 나눠 하루에 먹을 양을 꼼꼼하게 정해놓고 그날그날 정해진 양만 먹기로 했다. 8kg의 쌀 포대가 처음엔 넉넉해 보였지만 30일치로 석 달, 90일에 하루 세끼까지 270봉지로 나눠 놓으니 하루에 먹을 수 있는 고작 30g으로 양이 영 형편없었다. 게다가 반찬도 장도 없이 오로지 밥만으로 석 달을 연명하는 것은 엔간한 수도자들도 혀를 찰 정도로 어려운 고행의 일이었다. 김양은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버텼지만 한 달을 못 넘기고 포기를 외쳤다.

 

아들이 두 번째로 데려온 며느릿감은 동네에서 억척스럽기로 소문난 최양이었다. 그녀는 한 번 고집을 부리면 집안 뿌리가 뽑혀 나가도 제 뜻대로 밀고 나가는 고집불통의 여인이었다. 그녀라면 쌀 한 말로 석 달을 버틸 만큼 끈기가 있어 보였다. 예비 며느릿감을 본 가족들은 처음엔 그녀의 억척스러운 모습에 영 마땅찮아 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시험을 보기로 했다. 최양은 시험으로 받은 쌀 한 말을 들고 방앗간으로 가 보리와 잡곡으로 쌀을 바꿨다. 당시만 해도 잡곡이 흰 쌀 보다 훨씬 저렴했기 때문에 한 말이었던 쌀은 두말의 잡곡이 될 수 있었다. 최양은 그 전에 실패한 김양과 달리 조금은 풍족한 양의 곡식을 먹으며 석 달을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한 달 만에 실패로 끝나 버렸다. 입에 물리는 잡곡만 먹었다가 탈이 제대로 난 것이다.

 

최양까지 실패로 돌아가자 아들은 별다른 뾰족한 수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 때, 눈에 들어온 여인이 바로 자신의 집에서 함께 자랐던 식모의 딸 정양이었다. 정양은 자신이 먼저 나서서 며느릿감 시험을 치르겠다며 나섰고, 이제 반쯤 포기한 가족들은 그녀에게 쌀 한말을 건네며 알아서 잘 버텨 보라고 말했다. 정양은 우선 쌀을 반으로 나눠 반 말은 비상용으로 남겨두고, 남은 반은 방앗간으로 가 떡을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떡을 큼지막하게 나눈 뒤 동네를 돌아다니며 떡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예비 시부모는 정양이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고 손가락질 했지만 어차피 약속은 석 달이니 시간을 두고 살피기로 했다. 정양은 떡을 나눠 주면서 자신이 바느질을 아주 잘 한다고 소문을 냈고, 떡을 먹은 사람들은 떡값을 하겠다며 집안 바느질을 정양에게 모두 부탁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고 석 달이 지났을 때, 정양에게 주었던 한 말의 쌀은 한 가마가 되어 창고에 쌓여 있었고, 그녀는 석 달 내내 잘 먹고 잘 지내서 살이 포동포동하게 쪄 있었다. 쌀 한 말로 석 달 버티기 테스트에 보기 좋게 통과 한 것이다. 예상치 못했던 며느리가 들어오긴 했지만 그녀의 현명한 모습에 모든 것을 수긍하고 며느리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조건을 너무 따지다보면 정작 중요한 핵심은 놓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제는 결혼의 조건 보다 둘이 함께 할 미래에 대한 계획에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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