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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남자 없이 못 사는 여자들
최초작성날짜 : 2015-03-23 10:17:17, 글자크기   

 

남자 없이 못 사는 여자들

우스갯소리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집에서 하루에 한 끼도 안 먹으면 영식님, 저녁에 들어와서 한 끼만 먹으면 일식 씨, 낮에 들어와 하루 두 끼를 먹으면 이식이, 밖에 나가지 않고 하루 세 끼를 다 먹으면 삼식이 놈이라 한다. 또, 유부남들이 제일 신날 때는 마누라 여행 갔을 때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남성과 여성은 영원히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이지만 그만큼 영원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화성에서 온 남성들과 금성에서 온 여성들이 지구라는 별에서 끝없이 교차되었다 떨어지는 평행선을 그리며 살아가는 느낌이다.

남녀 문제는 먼 옛날 아메리카 대륙을 호령하며 자연과 벗 삼아 살아가던 인디언들에게도 지금과 마찬가지였나 보다. 인디언 신화 중에도 요샛말로 '밀당'을 하다 큰 고생을 하게 된 여성들과 남성들의 이야기가 나오니 말이다.

신이 정해준 장소에서 순종하며 살아가던 인디언 부족이 있었다. 남자들은 낮에 사냥을 하고 저녁에 돌아왔고, 여자들은 하루 종일 음식을 하며 서로 열심히 일했다. 그런데 남자들이 집에 돌아오면 여자들의 잔소리가 시작됐다. 남자들이 일하기를 싫어하며 여자들과 붙어 있으려고만 한다는 것이었다.

“남자들하고 나흘만 떨어져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사이가 더 좋아질 것 같아.”

“여자들이야말로 남자랑 떨어져 있질 못하지, 우리야말로 나흘 정도만 남자들끼리 있으면 정말 행복해 질 거야.”

남자들이 그에 질세라 반박했다. 그러자 여자들은 코웃음을 치며 남자들이 여자 없이는 나흘이 아니라 네 시간도 못 견딜 거라고 비웃었다. 이렇게 시작된 말싸움은 점점 남성과 여성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져 갔다. 남자들은 나흘이 아니라 열흘이면 좋겠다고 날짜를 늘렸고, 여자들은 열흘을 한 달로 늘려 대꾸했다. 이렇게 한 달이 다섯 달이 되고, 다섯 달은 스무 달이 되었다.

남자들과 여자들은 경매 붙이듯 서로가 필요 없는 기간을 계속 늘려 가며 장장 3일 밤낮을 싸워대기 시작했다. 부족의 모든 남자와 여자가 각자 본부를 마련해 놓고 한 자리에 모였다. 말다툼이 격렬해지는 3일간 마을의 어떤 부부도 잠자리를 하지 않았고, 남자들은 남자들만의 공간에서, 여자들은 여자들만의 공간에서 각자 먹고 잤다. 마침내 상황이 심각해졌다고 판단한 신이 중재에 나섰다. 신은 남녀가 함께 살고 싶지 않아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남자들이 마을을 떠나 강 건너에서 남자들만의 마을을 만들고 모여 살기로 했다. 처음 두 달은 행복했다. 남자들은 여자들의 간섭 없이 하루 종일 사냥을 다니고 다른 부족과 전투를 벌이기도 하며 자유롭게 살았다. 원래 살던 마을에 남은 여자들도 하루 종일 자신들만 먹을 음식을 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밤새도록 수다를 떨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점점 서로를 그리워하는 남녀가 늘기 시작했다. 열 달이 되었을 때는 남녀가 비슷했으나 1년이 지나고 2년이 되자 여자들 쪽이 월등히 남자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이유는 단 하나, 남자들이 사냥해온 고기 때문이었다. 여자들은 사냥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풀과 곡식만 먹어야 했다. 팔다리는 마르고 얼굴에는 윤기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떨어져 산 지 2년이 더 지나자 마침내 비쩍 말라 비틀어져버린 여자들이 신에게 남자들과 합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다음날 아침 남자들은 바로 마을로 다시 돌아왔고 그녀들은 고기를 먹으며 다시 행복해졌다.

물론 멀어진 남녀 사이를 다시 가깝게 해 주는 것이 고기만은 아닐 것이다. 또, 사냥을 했던 원시 사회가 아닌 한국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면 두 손 두 발 다 들고 항복하는 건 남자들이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누가 누구를 더 필요로 하느냐와 관계없이 같이 두면 달아나고 싶어 하다가도 떨어져 있으면 다시 서로를 찾게 되는 것을 무한 반복하는 것이 동서고금을 막론한 인류 남녀의 숙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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