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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미칠 것 같은 냄새
최초작성날짜 : 2015-03-02 10:07:56, 글자크기   

미칠 것 같은 그녀의 냄새


  


얼마 전, 고민을 상담하는 TV 토크쇼에 독특한 사례가 소개된 일이 있었다. 사례자는 평범한 20대로, 연인의 독특한 체취를 좋아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했다. 그 사례자가 좋아하는 연인의 냄새는 다름 아닌 '정수리 냄새'였다.

사례자는 연인과 함께 있을 때면 무조건 30분 이상 연인의 정수리에 코를 대고 있는 다고 고백해 패널들과 게스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보통은 좋아하려야 좋아할 수가 없는 정수리 냄새가 그 사람에게는 내로라하는 향수보다 향기롭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들은 각자의 독특한 성적 취향(?)을 털어 놓았는데, 그 중 한 여성 연예인은 남편의 발톱 냄새에 중독됐다고 말해 장내를 또 한 번 경악으로 몰아넣었다.

흔히 엄마들은 자신이 낳은 아기를 너무 사랑하여 아기의 똥오줌 냄새도 향기롭게 느껴진다고들 한다. 이러한 모성애처럼, 연인이나 배우자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고약한 체취마저도 좋아하게 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랑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가 고약하다고 느끼는 체취는 피지 샘이나 아포크린샘에서 많이 나온다. 이들 기관은 두피, 얼굴, 가슴이나 겨드랑이, 생식기 주변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 우리가 불쾌하다고 느끼는 몸 냄새는 보통 이곳에서 나는 것이다. 이 피지 샘이나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물질은 처음에는 아무 냄새가 없으나 몸 밖으로 분비된 후 박테리아나 노폐물과 결합하면서 특유의 고약한 냄새를 갖게 된다.

그런데, 이 체취를 만드는 물질에는 특정한 유전적 정보가 들어 있어 사람마다 각자 다른 냄새를 가지게 된다고 한다. 또, 진화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자신과 가장 유전적 정보가 다른 이성의 냄새를 가장 좋다고 느낀다고 하며, 남자들은 배란기 여성의 체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이처럼 사람의 체취는 그 냄새 너머에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유전적 ‘끌림’이 존재하는 것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의 살 냄새까지 사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상대의 살 냄새가 가진 유전인자 정보에 반응해 더욱 사랑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현대에서야 체취의 비밀이 풀린 셈이지만, 과거에는 이러한 과학적 지식 없이도 이미 체취로 사랑을 확인하는 이들이 있었다.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는 연인들이 자신의 겨드랑이에 끼고 다녔던 껍질 벗긴 사과를 사랑이 담긴 편지와 함께 나누는 것이 유행이 되기도 했다. 또, 브라질의 시골 아낙네들에게는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고 느껴질 때 아주 특별한 물로 커피를 끓여주는 민간요법(?)이 있다. 그 특별한 물이란 다름 아닌 자신이 이틀 이상 입은 팬티를 삶아낸 물이라고 한다. 아내의 체취가 가득 밴 물로 끓인 커피를 마시면 남편의 바람기가 잦아들고 다시 아내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역사책 속 위인들에게도 독특한 ‘체취 도착증’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나폴레옹인데, 그는 아내 조세핀의 몸에서 나는 진한 체취를 너무나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터에서 돌아갈 때면 집에 도착하기 일주일 전에 그녀에게 편지를 보내 씻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말할 정도였으며, 아내의 몸 냄새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카망베르 치즈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조세핀 역시 나폴레옹에게 사랑받기 위해 항상 자신의 체취를 열심히 가꾸었다고(?) 전해진다.

나폴레옹은 몰랐겠지만 그는 아내의 살 냄새에서 자신이 선택한 배우자만이 가진 유전자의 흔적을 느꼈기에 그토록 그녀의 고약한 냄새를 즐겨 맡았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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