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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칼럼
친구를 위해 친구의 남편을 유혹한 여자
최초작성날짜 : 2015-01-12 10:00:02, 글자크기   

모든 남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 땅의 남자들 중 제법 많은 수가 여자를 가지고 놀며 상처만 주고 버린다. 이렇게 상처받고 버려진 여자들 중 가장 남자라는 동물에게 학을 뗄 여자는 누구일까? 아마도 직업상 남자들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아닐까?

잠깐의 웃음과 즐거움, 환락을 위해 찾아왔다 마음도 주기 전에 차갑게 돌아서 버리는 남자들을 상대해야 하니 말이다.


  


그래서일까, 나라와 시대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화류계 여성들은 불행하게 살아가다 외롭게 삶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자의 사회적 지위와 파워가 지금보다 더욱 강했던 과거 봉건 사회에서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으리라.

그런데, 비록 바람 잘 날 없는 삶을 사는 기생이었지만 특유의 용기와 기지로 친구와 자신의 더 큰 불행을 막았던 똑똑하고 지혜로운 기생이 있었다. 중국 원나라 시절의 이야기다.

 

조반아라는 이름의 이 기생은 젊고 아름답고 똑똑했다. 그녀도 비슷한 또래의 다른 아가씨들처럼 처음에는 괜찮은 남자와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겠다는 당찬 꿈이 있었다. 그러나 기생으로서의 삶을 사는 동안 그녀의 푸르렀던 꿈은 상처만 주고 떠나가 버린 이기적인 남자들에 의해 산산이 짓밟히고 바래져 버렸던 것이다. 남자들은 그녀에게서 짧은 즐거움만을 취하려 할 뿐, 그 누구도 그녀가 기댈만한 나무가 되어주지 않았다. 이 남자라면 자신을 믿고 맡겨도 되겠다는 몇 번의 희망은 번번이 쓰디쓴 배신감과 절망으로 돌아올 뿐이었다.

결국 기생 생활 몇 년 만에 그녀는 남자와 꿈꾸던 이상적인 삶은 한낱 환상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남자라는 짐승은 그 누구도 우리 같은 기생과 미래를 꿈꾸지 않아. 결국 집으로 데려가 아내로 맞는다 해도 머잖아 내쫓을 테고, 우리는 다시 비참하게 버림받고 말겠지.’

 

그러나 그녀의 절친한 친구였던 송인장은 미련하게도 그 실낱같은 희망에 모든 것을 걸고 있었다. 동네에서 난봉꾼으로 유명한 남자에게 시집을 가겠다고 한 것이다. 조반아는 몇날며칠을 따라 다니며 친구가 마음을 바꾸도록 설득했지만 이미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송인장에게는 그녀의 조언이 조금도 먹혀들지 않았다.

 

결국 송인장은 난봉꾼의 아내가 되었지만 결혼 다음날부터 남자의 집안은 돌변하여 그녀가 기생 출신이라며 학대하고 구박했다. 게다가 남편이라는 사람은 난봉꾼 시절의 버릇을 전혀 고치지 못하고 아내를 두었음에도 계속 주색을 밝히는 것이었다. 조반아는 혀를 끌끌 차며 친구를 이 불행한 결혼에서 구해내기 위해 꾀를 낸다. 송인장의 남편을 유혹해 자신이 그의 아내가 되고 싶다고 한 것이었다. 가망 없는 호색가인 주씨는 송인장보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조반아에게 홀딱 반해 당장 결혼 신청을 했고, 조반아는 자신을 아내로 취하는 댓가로 송인장과 이혼하기를 요구했다. 주씨는 당장 송인장과의 결혼을 취소했고, 조반아는 송인장이 자유의 몸이 되자마자 주씨에게서 등을 돌렸다. 분노한 주씨가 자신을 왜 속이고 약속을 어겼냐고 묻자 조반아는 야무지게 답했다.

 

“본디 기생이란 오시는 손님들에게 각각 약조를 해 드리는 법입니다. 하늘과 땅을 두고 맹세해도 다음 날이면 다른 나리께 똑같은 약속을 하지요. 나리도 기방에 자주 오셨으니 잘 아시지 않습니까?”

 

남자들에게서 받은 거짓 약속을 보기 좋게 돌려준 조반아, 그녀가 고달픈 기생의 삶 속에서도 당당하고 현명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은 일찌감치 현실을 파악한 덕분은 아닐까?

<이쭝티엔, ‘중국의 남자와 여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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