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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역할을 하고 여우주연상 후보가 된 사연
최초작성날짜 : 2014-04-14 10:06:34, 글자크기   

남자역할을 하고 여우주연상 후보가 된 사연

아무리 연기를 잘 하는 배우라도 여자는 여자 역할을, 남자는 남자역할을 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만약 영화 속에서 남자가 여자 역할을 한다면 그건 여장남자를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실제로 여자 역할을 한다고 볼 수는 없다. 헌데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그것도 영화의 도시 할리우드에서 말이다. 거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후보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남자 역할을 했는데 여우주연상을 받은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국내에서도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케이트 블란쳇이다.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신경쇠약 걸린 여자의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결국은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된 그녀는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중 가장 지적이고 감성적이며 강력한 여성의 역할을 능수능란하게 연기하는 최고의 배우라고 할 수 있다.

케이트 블란쳇이 남성으로 분한 영화는 세기의 뮤지션이자 음유시인인 밥 딜런의 일대기를 그린 ‘아임 낫 데어(I am not there 2007)라는 영화였다. 영화 속에서 그녀는 일곱 가지의 다른 자아를 가진 밥 딜런 중 자신의 음악 인생의 변화를 대중에게 맹렬히 비난당하는 ’쥬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처음 그녀가 밥 딜런의 역할을 맡았다고 발표 했을 땐 아무리 연기파 배우인 그녀라도 남자 역할을 자연스럽게 해내지 못할 거라고 걱정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영화가 공개 되고 밥 딜런으로 분한 케이트 블란쳇을 보는 순간 평론가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그녀의 밥 딜런을 찬사하기 시작했다. 영화 속 그녀는 어느 누구도 남장을 한 여자의 역할로 볼 수 없었다. 마치 밥 딜런이 그녀의 몸을 빌려 다시 태어났다고 평하는 기사가 나오는가 하면, 그녀는 연기를 한 것이 아닌 밥 딜런에게 빙의한 것이라고 혀를 내두르는 이들도 있었다. 케이트 블란쳇은 실제로 연기에 임할 때 단순히 배역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몰아일체가 되어 그 역할 자체에 녹아드는 듯한 연기를 한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녀의 실제 생활은 할리우드의 탑 여배우라고 하기엔 조금 평범한 구석이 있다. 호주 출생인 그녀는 호주에서 활동할 당시 극작가 남편인 앤드류 업튼과 방송을 통해 만나게 되었고, 만난지 3주만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둘이 만나자 마자 눈에 불꽃 튀는 사랑에 빠진 것은 아니었다. 남편인 앤드류 업튼은 TV쇼에서 처음 본 케이트 블란쳇의 날카로운 인상을 보고 매우 차가운 영혼의 여성이라고 단정지었고, 케이트는 그런 눈빛으로 자신을 보는 앤드류를 보고 매우 거만한 남성이라고 속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둘은 첫 이미지를 3주만에 깨버리고 결혼을 약속했고, 무려 17년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아이들을 낳고 평범한 부부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영화인들의 축제라는 할리우드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여우주연상을 받은 여배우는 대부부분 몇 년 못가 곧 이별을 한다는 속설이 있었다. 아카데미를 통해 세계적인 여배우로 승승장구하는 순간 그녀의 남자친구는 극심한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여자 친구와 커리어를 비교 당하는 수모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은 이별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케이트 블란쳇의 결혼 생활은 오랫동안 끈끈하게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17년 동안 아내의 놀라운 연기변신을 외조하며 그녀가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 남편과 그와 함께 겉으론 화려하지만 내실은 평범한 아내의 삶을 지키는 그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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